Canon/Eos300D & 30D(374)
-
입동 다음날 주남저수지에 잠시 들러
을씨년스러운 가을날씨 때문에 마음까지 무겁게 하는 분위기입니다. 아니, 어떻게 보면 차라리 가라앉은 기분때문에 차분해 질 수 있었던 주남 저수지에서 새로 만들어지 주남 저수지 탐방로에서
2008.11.09 -
가을나들이 中
가을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내리던 짧은 순간 그 찰나의 순간에서 만났었던 생각들이 지금껏 길게 우러나게 하는 사진들입니다. 블로그 업데이트랑 사진관리할 여유가 모자라다 보니 이주전 촬영된 사진들이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2008.11.09 -
바아흐로 국화의 계절입니다.
. . . . . . . . 가을빛을 머금은 형형색색의 단풍잎과 가을이 되어서야 비로소 피어나는 국화꽃. 그 화려함으로 따진다해도 봄날의 것과 뒤질것이 없으리라. 차라리 후자에게 더 후한 점수를 주는 것은 인지상정 꽃이 피면 시들기 마련이고 뒷모습의 쓸쓸함과 외로움의 의미로 척도를 따진다해도 또한, ..
2008.10.22 -
시즌마감
seoson out'떨이' 개념은 더 더욱 아니며 황혼녘의 꽃도 여전히 아름다움이 잔존한다는 사실을 이야기 하려 합니다. 지난 일요일 성주사에서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08.10.13 -
제5회 경남마라톤대회에서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라는 옛 속담을 실천(?)키 위해 지난 일요일 경남마라톤대회 10Km부분에 참가. 평균기록이 44분대 입니다만, 당일은 날씨부터서, 컨디션, 신발의 감촉까지도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평소실력에서 2분여(45분50초)나 뒤쳐지고 만다. 고생을 사서 한다는 옛속담의 참뜻을 헤아리..
2008.10.13 -
대기만성형?
쩍쩍 달라붙는 입천장에 물 한모금으로 갈증을 해소 시켜본다. 한겨울에도 냉장고에서 꺼낸 시원한 물을 좋아하는 나 이지만, 남덕유산 정상으로 가면서 찬기운때문에 배낭속 물은 자동냉장 되어져 있었다. 이제껏 이렇듯 시원함을 맛보지 못했는데 오늘 그 맛을 느껴본다. 온세상을 둘러싼것은 어둠..
2008.10.04 -
기억력
기억력이 자꾸만 떨어져 가는 것 같다. 하루 하루 생각을 귀찮아 해서인가? 생각없이 단순하게 살아서인가? 것도 아니면, 그 하나씩 뭔가를 빠트린 생각들 때문인가? 나이탓이련가? 대화중 갑자기 후배의 이름이 떠오르지 않을때도 있는것이요즘입니다. ㅎㅎ 추석 일주일 전 이웃블로그에서 홀린 새벽..
2008.09.29 -
계절이 지나가는 풍경
예년의 평년 기온에 비해 다소 높았었다는 일시적 현상이었을지언정 오고 있는 가을을 밀쳐내고 지나간 여름이 다시 자리를 꿰 찰 수는 없는 법인가 봅니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내일 아침에 산간에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고 강원도 높은 산간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어..
2008.09.26 -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 . . . . . . 여름도 아닌것이 덥기는 왜 이리도 더운 것이며, 가을이라 이름하기엔 차마 스산한 가을 바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듯 싶다. 이렇듯 난해한 계절의 기로에 서서 시간을 헤아리고 있는 웹공사의 요즘입니다. 비교적 오랜 시간 블로그에 대한 무책임감으로 이어지다 보니 책임감 또한 무덤덤해..
2008.09.21 -
가을
누군가의 애타게 기다린 간절함에 못이겨 이토록 성급하게 와 버렸나? 추격 당하듯 빠른 걸음, 걸음으로 성큼 다가선 가을느낌 새벽 공기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또 계절은 변화해 가는가 봅니다. 지난 주말 주남저수지에서 . . . . . . . . . . .
2008.08.27 -
늦은 여름밤의 서정
오늘 새벽 올들어 처음으로 귀뚜라미 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제법 싸늘해진 공기와 새벽녘 고요함을 깨우는 청아한 소리였습니다. 행여 아쉬운 미련으로 버티고 서 있는 계절앞에 텃새를 부리고 있는 왕매미의 눈치를 보았는지 가녀린 작은 소리로 새벽의 정적을 깨운 소리였습니다. 순간 지난 ..
2008.08.19 -
지난 겨울이 생각나는 요즘
불볕 가마솥 더위를 실감케 하는 요즈음입니다. 더울 만큼 더웠으니 이제 그만 물러설때도 된것 같은데 그 기세는 좀처럼 수그러들줄을 모릅니다. 말복과 입추가 지난지도 이미 오래된듯 하지만 계절의 변화에 아직도 많은 아쉬움과 미련이 남은 여름인가 봅니다. 그러고 보니 여름은 이전의 여름보..
2008.08.14 -
해바라기연가 #2
내 생애가 한번 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나의 임금이여 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 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 열병을 앓습니다 당신 아닌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내 불치의 병은 사랑 이 가슴 안에서 올올이 뽑은 고운 실로 당신의 비단 옷을 짜겠습니다 빛나는 얼굴 눈부시어 고개 숙이면 속..
2008.07.26 -
2008년 연꽃
늘상 그곳에서 발을 내리고 늘상 해오던 방식대로의 소복히 꽃잎을 피어 올렸을 뿐이라고 태연한척 하는 모습이건만 올해 다시 만남봄은 늘상 보아왔던 네 모습이 아니더라 항상 새로움과 반가움 이더라
2008.07.19 -
해바라기연가
빛나는 얼굴 눈부시어 고개 숙이면 속으로 타서 익는 까만 꽃씨 당신께 바치는 나의 언어들........... 이해인님의 해바라기 연가中에서 1 하루 왼종일 해를 쳐다보는 것인지, 아니면 태어날적 부터 운명처럼 따라 다녀야만 하는것인지? 2 하루 왼종일 쳇바퀴처럼 굴러다니는 사람들의 운명과도 비교될 ..
2008.07.11 -
살구
보는 순간 입에 침을 고이게 하는 저걸 보고 있노라면 어릴적 고향집에서 살구나무에 대한 추억이 갑자기 생각난다. 대부분 시골집이 그러했듯이 고향집과 옆집과의 구분선으로 담벼락이 놓여져 있었다. 내키를 훌쩍 넘게 쌓아올린 돌담벼락사이로 살구나무가 한그루 심겨져 있었는데. 물론 살구나..
2008.06.29 -
시작된 장마
시작부터서 대단한 빗줄기를 이틀내내 쉼없이 줄기차게 뿌리더니 오늘 잠시 머뭇거리듯 후덥지근한 일상으로 이어지는가 봅니다. 남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다시 북상하면서 이번 주말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에서 예보를 하고 있군요. 이번에는 비의 양이 많지 않겠지만 다음 달..
2008.06.20 -
바람부는 주말 오후
주말 날씨 치고는 좀 아닌것 같은 .... 하지만 날씨가 대수냐? 휴일 그 자체만으로도 흐린날씨를 대체할 수 있으니 벌써 메밀꽃 필무렵 인가요?
2008.06.14 -
용기에 관한 글
삶을 뜻하는 생(生)이라는 글자는 소(牛)가 외나무다리(一) 위를 건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다. 우리는 뭔가에 쫓겨 다니는 소(牛)와 같은 존재이다. 날개와 빠른 발도 없고, 몸도 무거운 우리 앞에는 거친 탁류가 흐르고, 그 위에는 외나무 다리(一)하나만 덩그러니 놓여 있다. 건너편에는 보기만 해..
2008.06.05 -
꽃양귀비_1
창원시 자연학습장에서 만날 수 있었던 꽃양귀비 더 이상 글로 표현함이 무의미한 꽃이라 여겨 평소에도 간소하지만 오늘은 더 간소화....
2008.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