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연가 #2

2008. 7. 26. 23:09Canon/Eos300D & 30D

 

 

 

 



내 생애가 한번 뿐이듯 나의 사랑도 하나입니다

나의 임금이여 폭포처럼 쏟아져 오는 그리움에 목메어 죽을 것만 같은 열병을 앓습니다
당신 아닌 누구도 치유할 수 없는 내 불치의 병은 사랑 이 가슴 안에서 올올이 뽑은 고운 실로 당신의 비단 옷을 짜겠습니다

 



빛나는 얼굴 눈부시어 고개 숙이면 속으로 타서 익는 까만 꽃씨 당신께 바치는 나의 언어들 이미 하나인 우리가 더욱 하나가 될 날을 확인하고 싶습니다 나의 임금이여 드릴 것은 상처 뿐이어도 어둠에 숨지지 않고 섬겨 살기 원이옵니다

해바라기 연가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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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로 인해 피해를 많이 입으신 분들이 계시는가 하면 경남 지방에는 이렇듯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시간을 내어서라도 블로그에 업데이트를 해야지 미루다, 미루다가 다시 시간을 투자(?)해서 해바라기 연가#2를 올려 봅니다. 

즐거운 주말
즐거운 여름 휴가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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