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6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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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빼먹듯 낼름 호로록~
곶감 빼 먹는 기분으로 하나 둘 빼먹다 이내 종착역에 다다랐다. 곶감은 간데없고 끼워둔 줄만 덩그러니 남았다. 설 연휴가 지나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아쉬움의 소리가 커지는 시점이다. 뭔가 좀 색다른 연휴를 계획했던것은 출발선상 였었고, 결국 다를바 없는 연휴를 아쉬움으로 떠나..
2015.02.22 -
파란 지붕이 내려다 보이는 도심 풍경
하루 하루 바람잘날없이 발생하는 각진 사회병리현상 점점 메말라가는 이웃간의 정이 그리운 현대인의 각진 쉼터 그러나 한발치 물러서서 관조해보면 이렇게 평화롭고 조화로울수가 없다 보이는 불협화음은 잘 보이지않는 화음으로 나아가기위한 조율과정일 뿐이다 마산 학봉 정상에..
2015.02.16 -
valentine's day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굳이 오늘 같은 특수를 놓칠세라 해당업체의 상술이 아니더라도, 초콜릿으로 살짝 포장한 달콤한 가식의 말이 아니더라도
2015.02.14 -
겨울 그림자로 만들어진 수묵화
차가운 바위가 거친질감의 화선지가 되고 바람이 따라 흔들리는 죽순이 붓이 되다. 여백도, 먹의 농담도 바람에 세기에 따라 달라진다. 겨울 오후 한가한 햇살을 필력삼아 몰골법으로 완성한 대죽의 수묵화 한점 완성
2015.02.13 -
웅산가는 길에 겨울 장복산이 보이는 풍경
입춘이 지나면서 예년의 평년 기온을 한동안 지속시키는가 싶더니 일요일 아침 다시금 겨울 한파가 찾아왔다. 그들 존재감에 강한 힘을 과시하는 모양새다. 내 기억으론 이번 겨울 들어서 제일 추웠던 아침인것 같다. 극도로 차가운 겨울 바람이 쉼없이 불어댄다. 과감히 무시할 수 있는 ..
2015.02.10 -
겨울 추위를 즐기며 비박하는 사람들
올 겨울 들어서 제일 차가운 아침이다. 일요일 아침 새벽을 박차고 다시금 산행길에 나선다. 오늘을 어디로 행할까? 판단은 비교적 빨리 이뤄졌다. 판단오류가 날지언정 그리 긴 시간을 할애할 여력이 없는 새벽녁이다. 이왕 눈 비비며 나서는길 일출을 봐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대..
2015.02.08 -
겨울산은 남다르다
겨울산에 노을빛이 머물면 탁월한 색감으로 화려하게 피어난다. 아주 짧은 순간 아주 진한 색감으로.... 덕주봉가는길에 불모산자락을 바라보다.
2015.02.06 -
입춘
입춘대길 건양다경 (立春大吉 建陽多慶)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합니다.
2015.02.04 -
겨울산 여명이 걷힐즈음에
확실히 요즈음은 이른 새벽에 만나는 겨울산정과, 일출의 강렬함, 그리고 그들에게 조명된 붉은색감에 빠져 있는것 같다 그 느낌들ㅇ 유혹당하여 주말마다 허우적 거리고 있는 나 자신을 볼 때마다 분명 그러함을 느낀다. 광각렌즈의 특성상 한발짝 다가설 때마다 또 다른 화각의 시야를..
2015.02.03 -
철탑이 보이는 겨울 오후 풍경
차가운 겨울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일출과 노을에는 특유의 색감이 존재한다. 특히나 차가운 기온과 바람이 불어 분위기를 돋구면 그 효과는 극대화 하는 것 같더라. 반대로 바람이 잦아지면 선명함도 붉은 색감도 무뎌지거나 흐릿해지더라. 센 바람으로 인해 박무가 끼는 것을 막아주고..
2015.02.01 -
봄 소식을 기다리는 심
완연한 봄 소식을 만날려면 아직 좀 더 기다려야할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그러나 시선을 돌려보면 내 주변에서도 쉽사리 만날 수 있는 희미한 봄 기운.
2015.01.24 -
가을 아침
전생에 인연을 방해당한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 가만히 옆에서 지켜볼라치면 전생에 맺어야할 인연의 끈을 무엇에 의해, 누군가로 인해 침해당한 이유가 있을법한 모양새다. 무덥던 지난 여름날에도, 빛줄기 내림이 강했었던 가을날 아침에도, 항상 그랬었던것처럼 깊은 포옹을 하고 있..
2015.01.21 -
겨울산 대암산정에서
이른 새벽 아침 공기의 신선함을 억지로 마시기 위해 오른 일요일 아침의 대암산행길. 동네 뒷산 대암산을 오르며 중턱에서 아래쪽을 바라보니 탁트인 조망에 한결 가뿐해진 기분이다. 동트기 전의 시내의 모습, 그리고 현재 시간을 말해주고 있다. 멀리 작은 송전탑이 보이는 곳이 불모..
2015.01.19 -
겨울 질주
새해 첫 날의 굳은 결심이 많이 희석된 듯 하다. 셈해보니 을미년 새해가 밝은지도 이미 보름이 지났다. 시간은 여지없이 저 불빛처럼 달리고 있는데....
2015.01.16 -
도심과 농심 공존하는 풍경
삶의 공간은 이어져 있습니다. 도심에서 농촌으로, 농촌에서 다시 도심으로 매개체로 이어주는 끈 역활은 산능선과, 바람과 구름. 그리고 빛
2015.01.14 -
겨울 오후 한나절 거나하게 여유를 음미한 문신 미술관에서
창원시의 전경이 내려다보이는 추산동 언덕에 위치한 문신미술관은 작가 문신의 작품과 예술 혼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이다. 파리에서 활동하던 문신은 1980년 유년시절을 보낸 마산으로 귀국하여 15년 세월에 걸쳐서 직접 미술관 건립하여 1994년 문신미술관이 개관하게 되었다. 미술관 ..
2015.01.12 -
겨울 오후
짙게, 길게, 드리워진 겨울 오후의 그림자가 임박해진 저녁길을 암시하는듯 하다.
2015.01.11 -
겨울안개 가득한 연밭 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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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은 향수鄕愁인가 봅니다.
정겨운 풍경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숨은 그림찾기처럼 막연한 그리움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마도 그것은 향수鄕愁인가 봅니다. 유심히 쳐다보는 시선에 집중한나머지 다른 행동들이 잠시 멈춘상태를 확인할때가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그런 순간들이 잦습니다. 이것또한 향수鄕..
2015.01.03 -
이웃 블로그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건사고가 유달리 많았었던 2014년 그런 연유 때문인지 덩달아 무던히도 바빴었던 한해를 유추해 봅니다. 쉼없이, 여유없이 달릴 수 밖에 없었었던 나날들이 떠 오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해의 새해, 새날의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을미년 한해에도 마찬가지로 바쁘겠지만 그런 와중에..
2015.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