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5Dmark_twO(997)
-
하늘은 이미 가을입니다.
오랜만에 주남의 내 지정장소(?)에 들러 가을하늘을 '우러러' 보고 왔습니다. 들판은 아직 녹음으로 가득차 있지만, 하늘은 하늘만은 이미 가을로 기울기 시작했습니다. . . . . 아니. 가만히 생각해보니, 어제 금요일과는 너무 확연히 다른 변화입니다. 단 하루사이로 너무 많이 기후의 변화를 실감나게 ..
2009.08.29 -
잠자리
가을로의 착지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2009.08.29 -
미적 프레임 구성요소
미(美)적 프레임 구성요소를 찾는다는 것은 탁트인 전망대에서만 가능한 것은 아니다. 휜히 바라다 볼 수 있기에 더 이상 보이지 않을 수 있고, 잘 보이지 않기에 더 세심하게 살펴볼 수가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순간*&&&.
2009.08.27 -
부산문화회관에서 2009.08.26
-
아버지의 기도
순간적으로 와 닿는 느낌은 그랬습니다. 당신 자신의 영달[榮達]만을 위해서라면 저렇듯 간절하지는 않을것이란 생각. 우리가 부모가 됐을 때 비로소 부모가 베푸는 사랑의 고마움이 어떤 것인지 절실히 깨달을 수 있다. -헨리워드비처- 부모로서 자식에 대한 끊임없는 사랑과 책임감은 영원히 현재 ..
2009.08.24 -
처서
故 김대중前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 여름이 지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계절이다. 농부들은 익어가는 곡식을 바라보며 농쟁기를 씻고 닦아서 둘 채비를 한다. 옛 조상들은 처서가 지나면 따가..
2009.08.23 -
늦 더위의 임무
습한공기와 찜통같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 몸과 맘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요즘입니다. 느껴질듯 말듯 스쳐지나가는 여름바람 한줄기는 마치 가을 바람처럼 시원했으면, 빨리 가을이 왔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게 합니다. 여름바람과 가을바람은 말이나 글의 뜻으로 볼때 같은 맥락의 의미로 여겨지지..
2009.08.22 -
가을
제 아무리 더워도 계절은 수확의 가을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잦은 비와, 고르지 못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포도는 풍작이라고 합니다. 맛있고 당도가 높은 이곳의 포도를 많이 알리고, 많이 좀 팔아달라시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게 전해져 옵니다. 090815 늦은오후 해질무렵 창원시 ..
2009.08.15 -
살인적인 폭염
장마와, 태풍이 지난 그 곳에 살인적인 폭염과 늦더위만이 세상의 모든 자리를 꿰 차고 있었습니다. 밀양의 날씨가 상상을 초월하였습니다. 그 와중에 벌초를 하러 그곳에 갔었다는 것 .............
2009.08.15 -
동행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 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 갑자기 그 노래 구절이 생각나는 사진
2009.08.13 -
노을지다.
요즘은 저녁나절이 조금씩 기다려진다. 유명산의 정상에서는 이보다 더 황홀 할 수도 있겠지만 굳이 그런곳에 서 있지 아니하더라도, 그 화려함을 동네 어귀에서 섭섭하지 않게 표현해주는 노을을 만날 수 있는 요즘이기 때문이다. 이 멋진 광경을 최근엔 더 자주 볼 기회가 보이길래 이번에는 집 근..
2009.08.10 -
여름휴가_6
여름휴가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것
2009.08.06 -
여름휴가_5
여름휴가는....... 늘상 보아오던 시각에서 달리 바라볼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각이 생긴다는 것
2009.08.05 -
여름휴가_4
여름휴가는.....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시골에서 자신에게 시간을 베푸는 것, 시간의 의미를 잠시 분실해 주는 것 ... 경북청도에서
2009.08.03 -
여름휴가_3
여름휴가는........ 인적이 드문 시골에서 카메라를 걸치고 어슴푸레한 저녁길을 혼자 돌아다니다 지쳐버리는것.
2009.08.03 -
여름휴가_2
여름휴가는... '내마음은 호수'라는 시를 시각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여유작작으로 거니는 것. 경북청도에서
2009.08.03 -
여름휴가_1
여름휴가는.... 동성의 친구와 함께 나무 그늘 아래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즐길 시간을 가지는 것... 창원 성주사
2009.08.03 -
바라봄
무심히 바라봅니다. 경제도, 정치도, 희망까지도, 그리고 여력이 있다면 눈 앞에 펼쳐진 사물까지도 눈앞에 보이는 사물만이 진실이 아닌 세상 아마도 그것은 어쩌면 허상일 수 있는 세상. 보이지 않은 세상을 더 유심히 관찰해야 하는 세상 .... 강건너 길상사(창원시 용동 소재)가 보이는 곳에서
2009.07.30 -
지루한 날씨_3
이 처럼 궂은 날씨에도 상대에게 드라이기 구실에 적극 동참하는 이들이 있었으니...
2009.07.26 -
지루한 날씨_2
모든 사물을 흥건히 적신 비 날씨도 마음도 드라이기가 필요한 요즘입니다. 난 당신에게, 당신은 나에게 드라이기가 될 힘을 주십시요.
2009.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