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kon/D810(482)
-
황매산 마음 휴식
예년의 철쭉 명성을 철석같이 믿고 먼 길 달려온 사람들이 산정의 이른 새벽공기에 섬뜩해집니다. 잔뜩 부푼 기대를 안고 한걸음에 달려온 사람들도 실망감을 숨길 곳을 찾지못해 망설이게 됩니다. 마음에 자리잡은 실망감을 헤아리며 숨을 고를 사람들을위한 자리가 저기에 보입니다. ..
2016.05.14 -
신록과 바람과 오월
신록앞에 머뭇하는 바람 오월앞에 우쭐대는 녹음
2016.05.13 -
하산길
멀리 보이는 불모산, 시루봉, 그리고 덕주봉능선까지 이어지는 희미산 산들을 배경삼아 가볍게 보이는 발걸음을 천천히 옮겨가는 등산객의 기쁨이 그대로 전해지는 뒷 모습이 보기 좋았던 그날 대암산정에서 하산하는 길한발 앞서 발걸음을 옮기는 등산객의 발자국을 따라서 어두워지기..
2016.05.11 -
무제
비 개인후 맑은 햇살이 스민 산사 풍경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번민처럼 얽혀진 인연 다시 고개 돌리면 또 다른 청명함. 언제나 결론은 '번민속에선 아름아움의 폭이 더 커 보이기 마련이다'란 사실들에 자책하는 것.
2016.05.11 -
함안 반구정
우연히 들렀었던 함안 반구정 때마침 그날은 비가 내렸었고 오늘도 역시 비가 내린다. 일출의 명소로 알려진 그곳인데 방문한 그날은 비 내리는 분위기와 신록이 너무 잘 어울렸다 반구정에 대한 또 다른 선입견을 기억속에 심었던 날였던것같다 그리고 그 선입견은 오늘 다시 그리워지..
2016.05.10 -
반영
4월 마지막 날 초록이 잔잔한 저수지 물결위에 내려 앉았다. 시작하는 연잎의 잎사귀도, 지난시절 화려했던 꽃대도, 녹음에 흔들리는 사찰의 미세한 흔들림까지.
2016.04.30 -
기억속 봄비
나는 이미 떨어진 꽃잎입니다.
2016.04.27 -
2016 미스터 미즈 경남선발대회 2016.04.26
-
봄 산행
봄 꽃만큼 화려하게 줄지어서 봄산행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람이 꽃 보다 아름다운 경우가 이때를 두고 하는 말인가 보다. 천주산 진달래 축제때 전국의 등산객이 운집한 날 Photographed by byoungseob-shin copyrightⓒ 2016 All Rights Reserved. 2016 ' 봄 산행
2016.04.25 -
2016 미스터창원 선발전_2
훌륭한 근육이라고 표현한다면 거부감을 가질 이도 분명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이또한 아름답고 건강한 미적표현의 한 분야이고, 그리고 어디까지나 보디빌딩 대회장에서나 볼 수 있는 진귀한 풍경입니다. 또한 근접하기 힘든 피사체이고.....P.S혹시 사진속 당사자가 이 포스팅을 보신다..
2016.04.22 -
2016 미스터창원 선발전_1
불끈불끈 튀어나온 근육이 모든 건강함의 척도는 아니겠지만 건강함을 동기유발로 끌어내기 위한 척도로는 충분할듯 하다
2016.04.20 -
4월 세째주 대암산정에서
탁트인 시야 맑은 공기 싱그런 연초록 시선 4월의 산행이유는 그 이유가 전부다
2016.04.19 -
낙동강 유채축제장에서
아직은 텅빈 주차장이다. 주말 유채축제밭에 사람들이 붐빌까봐 이른아침에 서둘러 도착한 보답이라도 받는듯 했다. 휑하게 빈 주차장이 여유감을 안겨주었다고나할까 그리고 유채꽃의 동적 표현을 촬영해보고싶었는데 이 또한 닭대신 꿩 고기를 대접받는 기분였었다 아직 지난밤의 돌..
2016.04.18 -
진달래 산행
벚꽃은 이미 졌고, 진달래도 이어서 지고나니 봄 날은 간다...라고 되뇌이게 하네
2016.04.16 -
비내린후 유채꽃밭
오전내내 흩뿌린 봄비로 인해 마음속 가득찬 습기 유채밭 노오란 색감으로 치유받고 싶었던 내맘였던가? 그랬던모양이다 하지만 맑은 날엔 분비는 사람들 때문에 결코 느끼지 못했을 감장이입 정도의 수확이 있었다고나할까? Photographed by byoungseob-shin copyrightⓒ 2016 All Rights Reserved. 2016 '비..
2016.04.13 -
진해 여좌천 설치미술 - 빨간우산
빨간 우산아래 노란 유채의 화려한 색감 원색의 대조가 봄의 전성기를 보는듯 하다. 로망스 거리에는 이미 떨어진 벚꽃이 나뒹굴테고 더 이상의 이 봄의 화려한 축제는 없을듯 하다. Photographed by byoungseob-shin copyrightⓒ 2016 All Rights Reserved. 2016 ' 진해 여좌천
2016.04.06 -
화엄사 흑매를 생각하며
벚꽃은 이미 80%가량이 낙화가 진해되었고 화엄사 흑매는 이미 다 소멸해버렸을것 같다. 그야말로 시간은 순식간임을 다시금 느끼는 순간이다. 세월에 대한 비유 ​임 보 세월이 거북이처럼 느리다고 20대의 청년이 말했다 세월이 유수流水처럼 흘러간다고 40대의 중년이 말했다 세월..
2016.04.05 -
봄날이 가기전에
봄날이 가기전에 봄날을 내 차 안속으로 가득 채워넣었다. 꽃 비가 더 떨어지기전에 꽃잎을 내 차 안속으로 가득 끌어 모았다.
2016.04.02 -
화엄사 흑매를 만나던 날
올초 봄 기운이 시작될 무렵 양산 통도사 영취매를 보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다 마음속 깊숙히 앙금처럼 고여있었던 아쉬움의 감정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려는 의도로 구례 화엄사 흑매를 만나러 간 것일지도 모를일이다. 그리하여 자타[自他]가 능히 인정한 한국 최고 아름다운 꽃 빛깔..
2016.04.01 -
목련 아래서 - 김시천
묻는다 너 또한 언제이든 네 생의 가장 아름다운 날 그날이 오면 주저없이 몸을 날려 바람에 꽃잎 지듯 세상과 결별할 준비 되었느냐고 나에게 묻는다 하루에도 열두 변 목련 꽃 지는 나무 아래서 Photographed by byoungseob-shin copyrightⓒ 2016 All Rights Reserved. 2016 '목련꽃 아래서
201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