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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밤에..
동짓달 기나긴 밤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배가 절로 출출해 진다. 입이 정말 심심해 질 때가 요즘이다. 일찍 퇴근하여 갑자기 송편이 먹고싶어서 근처의 재래시장에 들러 우리의 떡을 싸왔다. 매스미디어에서 말하는 퓨전식의 떡들이 정말로 많았다. 이름도 알지못하는. 먹어 보지도 못한 그러한 떡들..
2005.12.05 -
우리가 남길것
잎을 다 떨어지고 붉고 큰 감만 달려 있습니다. 정말 맛있는 감입니다. 홍시를 먹을 때마다 '어떻게 이런 단맛이 이 안에 들어 있을까?' 의아해질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같은 감은 얼마 전 까지만해도 떫은맛일 뿐 아니라 파래서 잘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어린시절 익지 않은 감을 먹어보려고 항아리 물..
2005.12.04 -
미리 보내는 카드선물!!
제 블로그에 오신 모든분들께 미리 보내는 크리스마스 카드 선물(?)입니다.
2005.11.30 -
헤어짐은 또
다른 만남을 위한것 . . 가을이 저물어 갑니다. 마지막 2005년 11월 마지막주가 지나갑니다. 아직 다음주 몇일이 남긴 하였지만, 다음주는 12월 첫주라고 해야겠죠 이미, 벌써 12월이 다가와 있는 상태입니다. 마지막 남은 한달을 위하여. 화이팅!!! 더 짧아진듯 저녁햇살이 아쉬웠던 2005년 11월 마지막휴일 ..
2005.11.27 -
나이들수록...
나이들수록 왜 시간은 빨리 흐르는가 젊은 시절은 길고 노년기는 짧다고 할 수 있다. 마흔 살, 쉰 살 생일이 지나면, 열다섯 살이나 스무 살 때에 비해 1년의 길이가 훌쩍 줄어든 것처럼 느껴진다. 한 시간과 하루의 길이가 옛날과 똑같은 것처럼 보이는데도 1년이 더 빨리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2005.11.24 -
밀양의 재약산 정상에서
지난 19일 토요일 밀양의 재약산 정상에서 4장의 사진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붙여서 만든 이미지 입니다. 가로로 삽입할려니 사진이 너무 작아지는 것 같아서 보기는 힘들지만, 조금 더 큰 사이즈로 넣을려니 세로 형식으로 밖에......... Canon EOS300D EF20-35 F2.8L 높이 1,189m의 천황산(재약산 사자봉)은 산세가..
2005.11.23 -
증명사진 찍기
지금이 11월이라 다음달이 지나면 막내 아들이 벌써 유치원에 들어갈 나이 6세가 된다. 이번주까지 유치원에 들어가기 위한 증명사진이 필요해서 갑자기 아파트 현관문앞에 세우고 사진촬영에 협조해 달라고 요구했더니만..... 이제 시작이다. 경쟁사회의 첫 발걸음을 내딛는 순간이다. 화이링!
2005.11.21 -
창원의집에서 전통혼례식
휴일 나들이로 잠시 들렀던 창원의 집에서 때마침, 결혼시즌이라서인지, 재래식으로 치러지는 전통 결혼식이 두 건이나 있었다. 어린시절 보았던 그 전통혼례식을 가까이서 또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었다. 예식장의 그 꼭꼭 짜여진 형식과, 시간에 얽매이지 않고, 나름대로 충분한 시간적여유와, 아..
2005.11.20 -
따뜻한 초겨울이 되길..
말 한마디로 천냥빛을 갚는다는 우리 고유의 속담이 있습니다만, 이 차가운 겨울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상대방에게 받는 작은 위로의 말과, 기(氣) 살려주는 용기백배의 정성이 담긴 메일들과, 마주보며 마시는 따뜻한 차 한잔들이 그리워 지는 주말입니다. 저번주에 촬영한 듯한 이 따뜻하게 (겨울에 ..
2005.11.19 -
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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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17 -
질주
지난 일요일 창원공설운동장내 보조경기장 옆의 인라인 스케이트장에서 열심히 바람을 가르고 있는 멋있는 아저씨의 모습입니다. 허름한 일요일 오후를 그냥 보내기기 못내 아쉬워 막바지 가을 바람을 쐬러 딸아이의 인라인을 챙기고 그곳으로 향했다. 그곳에는 자주 가지는 않지만, 한번씩 들러면 ..
2005.11.15 -
낙엽
"낙엽이야말로 가장 자연스러운 세상의 순리가 아니던가.." 즐겨찿는 南道別曲(남도별곡) 에서 카피해온 글입니다. 창원시내 공원에 수북히 쌓인 낙엽, 낙엽들..
2005.11.14 -
국화옆에서.......
국화(菊花) 옆에서 서정주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그립고 아쉬움에 가슴 조이던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인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내 누님같이 생긴 꽃이여. 노오란 네 꽃잎이 피려고 간밤에 무서리가 저리 내리고 내게는 잠도 오지 않았나 보다 __..
2005.11.13 -
무제
겨울이 점점 다가옴을 느낍니다. 창원에서 가까운 곳의 진해로 가면 바다도 볼 수 있고, 갈매기도 실컷 볼 수 있어서 좋습니다. 계절이 다가오는 소리때문에 화려함 보다도 회색빛 겨울빛이 더 진하게 보입니다. . . 추워 보이지만 저기 보이는 저 배를 타고 바닷바람을 맘껏 쐬이며 일상 탈출을 경험하..
2005.11.12 -
달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지만, 포기하고 싶은 맘 역시 간절합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습니다. 저기 고지가 보이는데 예서 멈출수는 없습니다. 11월6일 창원통일마라톤대회中 하프코스에서 Canon 300D EF200mm F2.8
2005.11.10 -
입동입니다.
입동(立冬 / 11월 7,8일)-김장을 준비하는 때 24절기의 열 아홉 번째, 음력으로 10월 절기, 양력 11월 7일, 8일 께이며, 상강(霜降)과 소설(小雪) 사이에 든다. 태양의 황경이 225도일 때. 이 날부터 '겨울(冬)에 들어선다(立)'이라는 뜻에서 입동이라 부른다. 옛사람들은 입동기간을 5일씩 3후(候)를 정하여, ① ..
2005.11.07 -
晩秋
가을이 저물어 가는 소리가 들리는 사진입니다. 찬란한 가을색이 지쳐 이제 회색빛 겨울로 접어드는 소리인지도 모릅니다. Canon Eos300D EF200mm F2.8
2005.11.05 -
겨울 철새
주남 저수지에서.
2005.11.04 -
어둠을 헤치고..........
아래 이미지를 보다보면 갑자기 흥얼거리는 음악이 있습니다. "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은하수를 건너오면... " 은하철도 999에 나오는 가사입니다. 지난 일요일 주남 저수지를 갔다가 오는 길에.. Canon EOS300D EF200 F2.8
2005.11.02 -
10월30일 주남저수지 새벽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하여 창원 동읍의 주남저수지로 향하였다. 평일에는 감히 엄두도 못낼 기상이지만 단지, 쉴 수 있는 시간의 여유가 있는 일요일이기 때문에, 그리고 카메라가 항상 곁에 있기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아직 컴컴한 도로를 조용한 음악과 함께 달려가는 기분은 뭇사람들은 이해하지 ..
200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