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2130)
-
기억
이 시간들이 흐른뒤 여름에, 그리고 겨울에 이 풍경을 다시 꺼내 본다면 아마도 색다를 것이다. 그리고 일년이 지나고 십년이 지난후에 또 다시 꺼내 본다면 그 색다름은 더 커질 것이고.... 봄 꽃이 피어난 우리 아파트의 모습을 기억하고자 꽃눈이 되어 떨어지기전에 남긴 이미지 입니다..
2017.04.03 -
형상
정상을 갈 때마다 바위의 형상을 두고 나름대로의 상상력을 동원했던 그 곳에 오늘 내 표현력에 배품이 전해졌다. 빛갈라짐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배품이 있었고 태양의 위치를 선택할 수 있는 알맞는 시간에의 배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일요일 아침 대암산
2017.04.02 -
바야흐로 벚꽃 전성기 시즌
여전히 우중충한 하늘였었다. 천둥번개로 시위를 한번하고선 오락가락 대책없이 비를 내리는 주말로 진행되어졌었다. 그러던 중 오후늦게 잠시, 아주 잠깐동안 운 좋게 햇살을 만나던 순간
2017.04.01 -
외로움과 벚꽃
화창한 봄에 더욱 더 돋보이는 꽃이건만 사진의 주변이 어두운 것처럼이나 올봄엔 잦은 봄비와 흐린날의 연속으로 화려한 근본을 제대로 바쳐주지 못한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2017.03.31 -
불야성
자전거를 타고 가다말고 핸드폰으로 야경속의 벚꽃을 담고 있는 사람이 보인다. 촬영시 뷰(VIEW)로는 보이지 않았었는데, 단지 벚꽃을 보면서 촬여했을뿐인데. 이미지를 PC로 전송 시켜놓고 보니 그러한 상황이 보인다. 내가 사는 곳의 아파트 길이다. 항상 접하다 보니 출근길, 퇴근길에는..
2017.03.30 -
춘래불사춘
요즘 잦은 봄비와 흐린 날씨의 연장선이다. 만개한 벚꽃을 두고도 화려한 봄날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분명 봄인데 봄이 아닌것 같은 이기분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그나마 흐린 낮보다 가로등이 있는 벚꽃을 보면서 위안 삼았던 봄 밤.
2017.03.29 -
봄비와 목련
봄 비 내리는 밤 막바지 목련꽃이 빗방울에 떨고 있다.
2017.03.25 -
노란빛의 반란
그 환호성의 반란을 그 누가 지나치랴 무심코 지나치랴
2017.03.22 -
봄 비 내리는 이 밤
그러지 않아도 이 봄이 너무 황급히 진행되는듯 싶었는데 가속도가 더 실릴것 같다.....이 봄비로 인해 어쩌면 목련꽃이 다 떨어지고 벚꽃이 피어날것 같다....이 봄비로 인해 봄비와 붉은 가로등의 콜라보레이션
2017.03.20 -
수선화
누가뭐라해도 봄날의 색감은 노란빛이다. 봄을 기다리는 그 누구라면 비교적 동감할 색감이다. 초록빛 싱그런 줄기의 색감은 현실에서는 조금 더 기다려야 겠지만 노랑과 다가올 초록을 이미 함께 소유하고 있는 꽃이 수선화다. 빛이 스며드는 창가 머뭇거리는 봄빛을 끌어당겨 완연한 ..
2017.03.18 -
봄날의 산사
따스한 봄기운에 산사의 공기마저 봄날스러웠던 날. 멀리 보이는 스님의 발걸음 소리도 한결 가볍게 들린던 날
2017.03.17 -
수선화 피어나는 봄날
신비, 자존심, 고결... 그 중 이 봄과 제일 잘 어울리는 꽃말은 신비감이다. 두송이만 핀 노오란 수선화가 거실에서 일박하는 사이에 다섯 송이로 불어났다. 아침마다 피어나는 신비감이다.
2017.03.16 -
맑음의 꽃 산수유
맑은하늘, 맑은공기, 그리고 맑은꽃. 산수유가 흐트러지게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개나리꽃 색감를 닮은 산수유가 발빠르게 개나리보다 앞서 봄 처녀 노릇을 선수치고 있습니다. 능청스러운 자태가 결코 밉지 않은 꽃 맑음의 꽃 산수유.
2017.03.11 -
동백꽃 피어날 즈음엔
가까이서 보니 꽃잎이 한아름이다.풍성한 선홍빛 꽃잎들이 겹겹히 둘러쌓인 모습이 그러하다.붉기는 또 얼마나 붉은가?검녹색의 잎들은 꽃잎을 더 돋보이게 하거나, 감싸주는듯하거나, 꽃잎을 보해해주는듯 하다.동백꽃 피어날 즈음엔새로운 봄도 함께 피어나리
2017.03.10 -
동백
아파트의 화단에도 봄이 한창입니다. 어김없이, 분명하게.
2017.03.09 -
아지랭이처럼 피어난 봄
담장너머로 피어오르는 아지랑이처럼 진달래꽃이 꽃망울을 막 터뜨리기 시작했습니다. 경칩절기에 딱 맞춰서
2017.03.05 -
봄빛이 내린다.
봄빛이 내린다. 샤랄랄라~` 수북하게 석탑위로 내리는 빛과 어젯밤에 더해진 수분으로 오늘 한껏 가까워질 봄과의 거리를 기대.
2017.03.02 -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한 평생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이 구절은 원래 상촌(象村)신흠(申欽.1566 ~ 1628)조선중기 문신으로 아래의 한시 둘째 구절에서 가져온 것이다. 桐千年老 恒藏曲(동천년노 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그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 ..
2017.02.27 -
봄바람과 매화꽃
봄바람은 차갑게 불어올수록 매화꽃의 위상이 커져가고 매화 꽃망울은 부풀어올수록 연인들의 사랑이 커져간다.
2017.02.25 -
시각 [視角]
눈 뜨면 겨울이었다가 눈 감으면 봄이 아른거린다. 가포 해안변 공원 전망대에서
2017.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