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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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의 동판지_2
마음속 상상해 오던 가을 풍경 이른 아침 찬 공기를 머금은 한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 상상속 풍경을 현실에서 만날 수 있게 주선해줬던 장본인은 주남지.
2011.10.11 -
낙엽따라 가버린 가을.......
여백의 공간이 많아질 수록 가을은 멀어져만 갈 것이고, 앙상한 나뭇가지가 드러날수록 겨울이 가까이에 와 있슴일 것입니다. 그런 저런 이론 보다 현실은 겨울쪽으로 기울어져 있슴을 누구나 공감할 것이고, 낙엽따라 가 버린 가을은 이미 그리움의 대상일 것입니다. 이젠 가을 낙엽도 추억의 대상으..
2010.11.24 -
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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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0 -
빛과 그림자
빛과 그림자, 주연과 조연, 피사체와 배경, 따로 또 같이, 너와 나 . . 동행 101003 성주사에서
2010.10.03 -
지금 주남저수지에서는......
노란 꽃들이 무리지어 가을 하늘을, 오로지 파란 가을 하늘만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어쩜 이젠 주남의 연꽃단지보다 긴줄로 이어져 있는 해바라기의 모습들이 새로운 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 듯. 단지, 새벽녘이나 비교적 빠른 퇴근길에 잠시 들러서 그 많은 사연들을 다 들을 ..
2010.09.18 -
가을..
애써 힘들여 찾아다니지 않더라도 가을은 이미 주위 곳곳에 포진해 있었습니다. 한 낮의 더위는 아직도 식지 않은 열기로 가득하지만 그늘이 드리워진 가로수길을 걷다보면 여름날보다 더 시원한 바람이 불어옴 을 느낄 수가 있고, 노오란 단풍잎으로 물들지는 않았지만 이미 벌써 떨어진 은행열매를..
2010.09.13 -
백로
백로(白露)는 24절기의 15번째로 태양 황경이 165도가 될 때이다. 가을 기운이 완연하고 농작물에 이슬이 맺힌다 하여 백로라 한다. 백로는 이슬을 아릅답게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이상 인터넷상의 백로 사전검색결과. 처서와는 확연히 달라질 것 같은 예감입니다. 걱정했던 태풍 말로, 예상했던 것보..
2010.09.07 -
오후 풍경
늦여름의 녹음과, 하늘, 약간의 선선한 바람.... 이런 단어들을 조합하다보면 가을이라 단어로 귀결될텐데 한낮의 늦더위는 여전히 맹위를 떨치고 있는 늦여름 오후 안민고개에서.. .
2010.09.03 -
입추
여름이 물러날 기색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상황입니다. 절기상으로 오늘이 입추(立秋)이고 내일이 말복(末伏)이면 그래도 가을이 아주 조금씩이라도 눈에 보이기 시작할터인데 이번 여름의 열기는 식을줄을 모르고 여전히 기세등등합니다. 맑은 하늘? 아 그러네요. 몇일동안 의외의 파란 하..
2010.08.07 -
가을
제 아무리 더워도 계절은 수확의 가을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잦은 비와, 고르지 못한 기후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포도는 풍작이라고 합니다. 맛있고 당도가 높은 이곳의 포도를 많이 알리고, 많이 좀 팔아달라시던 말씀이 아직도 생생하게 전해져 옵니다. 090815 늦은오후 해질무렵 창원시 ..
2009.08.15 -
입추
이십사절기의 하나로써 대서(大暑)와 처서(處暑)에 위치한 입추-가을이 시작된다고 하는-입니다. '立秋'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는 언제부터서인가 습관적으로 '벌써'라는 단어를 앞에 두고서 시작합니다. 언제부터서, 왜? 그런한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건데, 아마도 그건 내 지금껏 살아온 날이 더 많아..
2007.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