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산

2017. 2. 10. 06:00Nikon/D810



산정으로 오르는 동안 흘렸던 땀줄기와 인내심을 요하던 과정을 마치고

여유를 가지고 하산하는 순간이다.









아련하게 멀리 보이는 불모산 중계소, 시루봉, 그뒤로 진해만 바닷가 수평선위로 붉은 노을의 색감이 더해지는 풍경이

하산의 여유를 더한다.













계단위로 사람의 인적이 드물다

그것은 노을의 풍경에서 좀 더 더해져 어둠의 시간대로 진행되었기 때문일것이다




 










여명의 시간과는 또다르게 피어나는 색감이 하산의 발길을 가볍게 해준다

발걸음을 재촉해야함을 잠시 분실한 나 자신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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