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마무리하기 위한 휴식

2015. 8. 6. 19:19Nikon/D810

 

집 떠나면 개 고생임을 진즉에 알고 있었지만

또 다시 개 고생을 경험하려 짐싸들고 떠난다는 것.

생각을 해보니 개 고생을 자처하는 현대인의 삶이 안스럽기도 하다.

어쩌면 나 자신에게만 국한될 수 있는 상상이겠지만

그렇게 고생한 뒤에는 그 참 뜻을 또 위대하게 이해한다는 것.

 

해마다 되풀이되는 연중행사.

내년에도 그러겠지,

그럴 수 밖에 없겠지...

 

 

 

 

 

 

 

 

 

 

 

충분한 휴식은

집에서 지내는 것이더라

충분한 휴식은 사는곳에서 머물며 즐기는 일이더라.

 

 

 

 

Photographed by byoungseob-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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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6 용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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