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다대포에서
2007. 9. 8. 07:29ㆍCanon/Eos300D & 30D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이상스러울 정도로 이곳으로 발길이 옮겨집니다.
일년중에서 노을이 가장 멋있는 시기이기도 하고,
여름 한 철 흘린 땀을 씻고, 새로운 맘으로 가을을 맞이하려는 이유들을 들어
철지난 바닷가에 카메라를 들고 있는 내 자신을 봅니다.
정신적, 육체적 땀자욱을 불어오는 바람에 깨끗히 씻어낼려는
또 다른 의도 일 수도 있을 것이고....
정말 멋진 노을을 감상(촬영)할려면 이곳 다대포로 와라는
속설이 사진촬영자들에게는 익히 잘 알려진 곳입니다.
한번 그 장관을 보고 매혹되어지면
저녁이 아닐지라도 이곳에 들러게 되는 중독정세를 보유하고 있는 바다입니다.
그 장관에서 쉽게 발길을 떼기가 쉽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사진들을 촬영한 것이 일주일전 오늘인데
.....
아직 여름날의 더위를 완전히 씻어내지 못해서 인가 봅니다.
느긋하게 하루 정도는 그 바다와 친분을 나눠야지 그게 가능할텐데
하루 종일 오락가락하던 비때문에 오래 머물지 못했던게 아쉬웠던
지난 주 토요일 아침에 촬영한 사진중에서
즐거운 주말 !
이번주에는 비가 오지 않는다고 예보하고 있으니
한번 제대로 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주말이 되었음 합니다.
파란 가을 하늘을 겸해서 볼 수 있다면 더 없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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