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꽃 향기를 ...

2007. 2. 7. 20:50Canon/Eos300D & 30D

 

 

 

 

 

 

 

 

 

매화앞에서 中-이해인-


해마다  첫사랑의 애틋함으로 제일 먼저 매화 끝에 피어나는 나의 봄
눈 속에 묻어두었던 이별의 슬픔도 문득 새가 되어 날아오네

꽃나무 앞에 서면 갈 곳 없는 바람도 따스하여라

 

 

 

 

 

 

 

 

 

 

 

 

 

 

 

 

 

 

 

한 송이가 등돌려도 의심스런 일이거늘

어쩌자 드레드레 거꾸로만 피었는고

이러니 내 어쩌랴, 꽃 아래 와 섰나니

고개 들어야 송이송이 맘을 보여 주는구나'(손종섭 번역).

 

퇴계 선생이 꽃잎이 아래로 드리운 수양매를 보고 지은 시-

 

  

 

 

퇴근후 집근처 가까이로 다가갈즈음 혹시나 하여

천천히 곁눈질을 해 보니

어김없이 다시 피어나기 시작하였습니다.

 

 

 

 

 

  

 

 

DSLR Dica로 촬영하고,
Photoshop의 수채화법으로 재구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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