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산(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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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첫날 눈내린 대암산정에서_2
봄이 오는 길목에 때아닌 설산을 구경시켜주니 먼데서 찾아온 반가운 손님을 만나는 기분이다 오늘아침 봄이 오는 길목에 다시 때아닌 한파가 찿아오니 대면하기 싫은 사람을 만난듯 시선을 회피하고 싶은기분이다 선별하여 만남을 가지고 싶지만 세상은 언제나 내마음 같지가 않다..
2015.03.04 -
삼월첫날 눈내린 대암산정에서
이미 많이 녹아버리고 듬성듬성 모여진 눈들이 모여 시선을 끌려고 안간힘을 써고 있는 中 춘삼월에 잎들과 가지에 수북히 쌓인 눈들은 개화에 적잖은 영향을 초래한다. 대암산정에도 많은 진달래 나무들이 서식하고 있는 중인지라 걱정아닌 걱정을 자아내게 되는 장면이다. 이미 개화..
2015.03.02 -
곶감 빼먹듯 낼름 호로록~
곶감 빼 먹는 기분으로 하나 둘 빼먹다 이내 종착역에 다다랐다. 곶감은 간데없고 끼워둔 줄만 덩그러니 남았다. 설 연휴가 지나가는 소리가 요란하다. 아쉬움의 소리가 커지는 시점이다. 뭔가 좀 색다른 연휴를 계획했던것은 출발선상 였었고, 결국 다를바 없는 연휴를 아쉬움으로 떠나..
2015.02.22 -
겨울산 대암산정에서
이른 새벽 아침 공기의 신선함을 억지로 마시기 위해 오른 일요일 아침의 대암산행길. 동네 뒷산 대암산을 오르며 중턱에서 아래쪽을 바라보니 탁트인 조망에 한결 가뿐해진 기분이다. 동트기 전의 시내의 모습, 그리고 현재 시간을 말해주고 있다. 멀리 작은 송전탑이 보이는 곳이 불모..
2015.0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