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1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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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고
그늘진 곳에서 환한 꽃잎으로 내 시야에 들어온 산자고 그 생활터가 할미꽃이 피어나는 무덤가 언저리에 자리를 잡고 있다. 봄에 피어나는 꽃들은 작은 키에 왜소한 체형을 갖추고 있다. 노루귀, 변산바람꽃, 봄까치꽃, ...산자고 까지 역시 그러하다. 작은 꽃들이 땅바닥에 드러누운 상태..
2014.03.17 -
노란 산수유 저녁 노을빛에 머물다.
외로이 홀로 손을 내밀은 모습 내겐 외로움보다, 자립심 강하고, 수묵화속 필력 강하게 뻗은 매화꽃 느낌이다. 저녁 기온이 쌀쌀하다. 쌀쌀한 기온으로 인해 더 더욱 빛나는 노란 산수유 칼칼한 기온으로 인해 한올 더 애처러운 동정심이 묻어나는 산수유 수북히 개화한 산수유보다 수묵..
2014.03.14 -
2014 매화이미지
桐千年老恒藏曲(동천년노항장곡) 오동나무는 천년이 되어도 항상 곡조를 간직하고 梅一生寒不賣香(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동안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다. 月到千虧餘本質(월도천휴여본질) 달은 천번을 이지러져도 그 본질은 남아 있고 柳經百別又新枝(유경백열우신지) 버..
2014.03.14 -
봄비
봄 비 소리에 놀라 살구꽃이 피어버렸다. 봄 비 소리에
2014.03.12 -
꽃샘추위
휴일 오후 꽃샘추위가 지나는 소리 스쳐지난다.
2014.03.09 -
봄이 오는 길목_10 201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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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
강렬했었던 겨울빛과 그림자의 선명도가 조금씩 흐트러짐을 느끼는 시점.
2014.03.05 -
2014 변산바람꽃
이른 봄에 피는 꽃들은 아주 작은 형태로 피어난다. 작은 꽃잎들, 작은 형상때문에 사람들은 당연히 마크로 렌즈로 좀 더 가까이 다가서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마크로 렌즈의 특유의 거만함?이 싫어서 나름대로의 광각계열로 다가서 봅니다. 색다른 느낌, 신선한 느..
2014.03.04 -
봄이 오는 길목_9
희미하게 보이던 봄기운이 오늘 새로운 한주와 함께 완연함으로 다가서다.
2014.03.03 -
변산바람꽃
어제 내린 봄비로 수분함량은 충분하고 오늘 내리쬐던 완연한 봄햇살로 온도 또한 충분하다 이쯤되면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너도 나도 봄의 전령사로 나설것 같다. 말하자면 경쟁체제로 들어설것 같다 눈에 자꾸 아른거리는 자태 다시 만날날이 그리운 밤.
2014.02.27 -
봄이 오는 길목_8
앙상한 나뭇 가지엔 불다만 겨울 바람이 아직도 얹혔지만 종각 아래로 내리는 빛줄기는 영락없이 봄빛 이로다.
2014.02.26 -
노부부의 뒷모습
무겁게 한걸음 한걸음 무거운 발걸음을 옮기는 할머니의 행동에 노심초사 걱정하며,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시선 아직 남은 찬바람이 불더라도, 자유롭지 못한 육신일지라도 그래야 가야 하는 이유 눈물 겹습니다. 보는것 만으로도 괜한 역정에, 조바심에 분통이 터질것 같았는데 하지만 ..
2014.02.26 -
생애 처음으로 변산 아씨를 만나다.
아무도 오지 않는 인적이 드문 산골 마을에 독야청청 피어나는 꽃인줄로만 여기던 변산바람꽃을 처음으로 만나던 날. . . 생애 처음으로 변산 바람꽃을 마주하던 날. 아직 이른 봄날이라서 한 송이를 만나는것이 숨은그림찾기 였다 빨리 만나고 싶은 굴뚝같은 맘에 무작정 달려가다 봤지..
2014.02.24 -
늦겨울 삭풍에 어린 봄 기운
산 능선 겨울 바람에 굴하지 않으며 올곧게 봄을 준비하는 외로운 나무 한그루 시선을 제압하는 풍경입니다. .
2014.02.22 -
동행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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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길목_7
불모산 정상에서 내려다 보이는 진해시가지와 산능성이 사이에 살짝 배어나는 봄기운 2014.02.15.
2014.02.21 -
어둠과 빛
"모든 어둠은 단순한 캄캄함이 아니다. 이 세상에 텅 빈 어둠이란 없다 캄캄한 밤이라 해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여전히 별이 반짝이고 있듯이, 모든 어둠 속엔 빛의 씨앗들이 파묻혀 있다. 이제부터 나는 그 씨앗에 물을 주고 빛의 나무로 키워가려고 한다." 소설가 서영은
2014.02.19 -
생업
생활전선에서의 부부의 행동반경이 너무 넓어 보인다. 아마도 그것은 너무 넓은 가게 평수탓이 아니련가? 짐작해본다. . . 믿거나 말거나
2014.02.18 -
망중한
산사의 오후 빛갈라짐에 대한 집요한 초미의 개인적 관심사를 촬영 테스트 중에 때마침 프레임안으로 성큼 성큼 걸어 들어온 스님 타이밍이 정확히 맞아 떨어진 경우다 여유자적 핸드폰 통화를 하며 지나는 모습을 담다. 2013.02.15
2014.02.17 -
나들이 길
날씨도 모처럼 포근하다. 봄날처럼 화창하다. 여유있는 주말오후, 엄마 손 잡은 아이의 발걸음이 가볍다. 덤으로 여유 있는 촬영까지 겸할 수 있었다. 나름대로 맘에 드는 컷
2014.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