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내리던 오후에 카메라 챙겨들고...

2006. 3. 18. 20:21Canon/Eos300D & 30D

이 비가 그치면 완연한 봄이 기다리고 있는 모습들을

스케치한 사진들 모음 입니다.

Canon EOS300D EF200 F2.8L

 



봄비가 촉촉히 내리던 3월 셋째주 토요일 오후

가까운 곳으로 카메라를 들고 나섰다.

 

 

 

 

한잎 두잎 새싹을 틔우고 목말라 하던 참에

촉촉히 봄비가 내리니 더 더욱 생기가 넘쳐나 보입니다.

 

 

 

 

 

먼저 핀 몇 몇의 목련꽃들은 지난 일요일 막바지 꽃샘추위로

얼룰진 상처를 입고 흉물스러워 보이지만,

이 봄비로 인해 재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 막 개화를 시작하는 목련꽃들은 오늘 내린 봄비로 인해

더 더욱 생기가 넘쳐흐른듯 하다.

 

 

 

 

황사로 인해 더렵혀진 공기를

오늘 내린 비로 말끔히 씻어 내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난 가을날 부터

해를 넘겨 새순이 날때까지 미련을 못버리고

비를 맞고 청승맞게 보이는 낙엽들..

 

 

 

 

돌아온 봄 - 

새잎으로 시작하는 힘찬 출발

 

 

 

 

 

 

 

 

 

카메라를 챙겨 내려올려는데

가까운 곳에 이름모를 새 한마리가 한 동안 포즈를 취하여 주면서

오늘 날씨를 탓하며 우는 것인지, 다가온 봄날을 축하하며 노래하는것인지,

요란스럽게 지저귀고 있었습니다.

 

 

 

 

 

 위의 새 이름 아시는 분 계시나요?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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