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雨水)
2017. 2. 18. 06:00ㆍNikon/D810
24절기중 2번째 절기 우수(雨水). 절기에 걸맞는 포근한 날씨다. 생각해보니 우수의 날씨는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된것 같다. 제대로된 겨울추위도, 그리고 지금쯤이면 한참 시샘 부릴 꽃샘추위도 볼 수 없다. 그러니 이미 오래전에 시작되었다고 한것은 당연함이 아닌가?로 스스로 귀결 짓게 한다. 다소 지역적 편차가 있었겠지만 적어도 내가 사는 이곳의 사람들은 내 말에 동감을 할 것 같다. 우수 절기가 되면 대동강 물도 따스한 봄기운에 녹아내린다는 말이 있듯이 이제 곧 화창한 봄기운으로 포진할 것 같다. 일년전 풍성했었던 목련꽃이 갑자기 그립다. 조금만 참으면 드디어 상봉할 날도 그리 멀지 않았겠지만 무작정 목련화가 그리운 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