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삐까리 개망초꽃

2012. 6. 20. 08:00Canon/5Dmark_twO

 


개망초가 피었다 공중에 뜬 꽃별,
무슨 섬광이 이토록 작고 맑고 슬픈가 …
문태준<번져라 번져라 病이여>

 

 

 

 

 

 

 

 

 

 

개망초 위키백과

개망초는 국화과의 두해살이풀이다. 망국초, 왜풀, 개망풀이라고도 한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생태
주로 밭이나 들, 길가에서 자란다. 높이는 30~100센티미터이고 전체에 굵은 털이 있으며 가지를 많이 친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꽃이 필 때 시들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난형이고 톱니가 있다. 줄기잎은 어긋나고 밑의 것은 난형 또는 난상 피침형으로 길이 4~15센티미터, 나비 1.5~3센티미터이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드문드문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다. 위에 붙은 잎은 좁은 난형 또는 피침형으로 톱니가 있고 가장자리와 뒷면 맥 위에도 털이 있다. 관상화는 황색이다. 8-9월에 백색 또는 연자줏빛 꽃이 두상꽃차례를 이루고 가지 끝과 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붙는다. 총포에 긴 털이 있고 혀 모양의 화관은 길이 7-8밀리미터, 나비 1밀리미터 정도이다.

 

쓰임새
어린 잎은 식용하고, 한방에서 감기·학질·전염성감염·위염·장염·설사 등에 사용한다.

 

개망초의 꽃말은

'화해'

 

 

 

 

 

 

 

 

 

 

 

 

 

 

 

 

 

 

 

 

 

 

도시와 시골 구분없이 흙이 있는 빈공터에서 흐드러지게 핀 개망초를 볼 수 있는 요즈음이다.

 

청아한 아름다움이 묻어나는 꽃이라고 설명글을 덧붙인다면 개망초보다도 좀 더 우월한 꽃들이 비웃기라도 할지 그 사정을 난 알 수가 없다. 왜냐면 난 그들만의 사정을 알 수도, 개입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인적으론 볼때마다 늘 그렇게 느껴졌었다.

그 누가 뭐라고 해도.

 

멀리서 무리져 핀 꽃들도,

가까이 다가가서 한송이를 세부적으로 다가서서 쳐다보아도

소박하고, 깔끔하고, 서민적이다.

 

 

 

 

 

 

 

 

 

 

 

 

 

개망초가 억수로 폈다.

여기저기 한거석 폈다.

들판으로 난 길에 천지삐까리구나.

참으로 몽창시리도 폈구나.

한발띠기 묶어서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

아마도 감성이 살아있다면 대끼리 좋아할지도....

 

위에 사용된 경상도 사투리의 뜻을 이해 못하실 분들을위해 살짝 설명글을 첨부한다면,.......

매우,아주,몹시,무척...로 해석하심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