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끝나갈 즈음입니다.
2011. 7. 16. 05:42ㆍCanon/5Dmark_twO
장마가 끝나갈 주말입니다.
또 다른 태풍과 무더위가 기다리고 있긴 하지만.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17일 낮부터는 최고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더위가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침 최저기온도 25도를 넘어선다니 열대야도 걱정해야 할 처지.
산넘어 산이 곁에 있는듯 하지만,
현실은 언제나 과거에 빗대 아쉬움을 토로하기 마련이고,
비가 그치고 폭염과 갈증이 시작될 무렵이면 이 우기가 또 아쉬운듯 그리울때가 있을것입니다.
비가 내려 사람들의 발자국소리가 뜸하였고,
불어난 계곡물 소리가 크게 들려오던 음산한 여름 오후의 정경.
아주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한편의 시와,
한편의 음악이 탄생할 것 같았던 운치있었던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서서'라는 책이 갑자기 생각나던 산사에서.
좋은 주말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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