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묘년 카렌다 하나씩 장만하셨겠죠?

2010. 12. 26. 21:01Canon/5Dmark_twO

 

아마도 저 혼자만의 생각일지도 모르지만

카렌다의 인심이 예전만 못하다는거 생각해보셨나요?

적어도 10년 그 이전의 기억을 더듬어 보면 항상 풍족한 카렌다 인심였었습니다. 어쩌면 남아돌았다고 할 만큼 풍족하였습니다.

이웃에게 쉽게 얻을수도 있었고, 나누어 주는 베품의 연말이 되기도 하였고 이웃사랑(?)을 맘껏 흉내낼 수 있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렇다면 요즘은 어떤가 ?

확실히 체감할 정도의 모자람과, 카렌다 인심이 많이 사그라졌다.

은행에 가더라도 거래내역이 있는 고객인지 여부를 밝혀야하고, 가게에 들러더라도 일정 정도이상의 물건을 사야하는 조건이 붙여졌다.

이전에 비해 분명 물질적 풍요가 진행되어왔었고 더불어 회사에서도 더 풍족하게 카렌다를 만들어 사회환원 구실로 나눠줘야 할 것 같은데.

그렇게 보이지 않으니 말이다.

 

사회가 발달할 수록, 풍족해 질수록 공통적으로 어려워지는 것이 있다.

그것은 삶이 고달파지고, 행복지수가 떨어짐을 더 느끼고, 더 부족한게 많아지는 그런것들이 아닐까 여긴다.

풍요속의 빈곤화가 더 가속화 되어져 가는것이 현대인의 삶이 꼭 카렌다의 인심을 닮았다는 생각이 절대적이다.

 

 

 

 

그런데 거래하는 지방은행에 체크카드관련 업무를 보고 나름대로 근사한 카렌다를 최근에 얻고서는 나름 기뻤었던 시간이 있었다.

"구하라 그러면 구해질 것이다." 그 성경의 구절을 확인하는 순간였었다.

 

 

벽걸이용 은행 카렌다를 걸어두면 행운이 찾아든다는 속설처럼 신묘년 한해는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길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