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05. 9. 25. 19:13Canon/Eos300D & 30D

제2회 경남 마라톤대회가 오늘 있었다.

난생 처음으로 10km마라톤에 참가하여 55' 32" 22로 골인하였다.

생전 처음이고,

쉬지않고 1시간 가량을 뛰어보기도 처음인지라.

모든게 힘들었었지만,

 

도전하고픈 생각이 든다.

 

내 레이스를 끝내고 허겁지겁 간단한 음식을 먹음면서 하프코스부분을 촬영할려고

이리 저리 또 달리다(?)보니 완전히 녹초가 된 기분이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의 사진은 있어나,

집사람에게 부탁한 내 달리는 사진은

"너무나 순간적으로 지나쳐 버리는 바람에...."라는 변명하에

뒷 모습 2장이 전분데.

그나마 그 2장도 흔들린 사진이라니..


 


 


 

 


 

 

사진을 통해서도 알 수 있겠지만,

장거리에 도전하는 선수들은

젊은 사람보다도,

지긋한 나이를 가지고 참가하며,

서둘지 않으며 차분한 레이스로 보는 이로 하여금 안정감을 느낄 수 있으며 

노련미를 자랑스럽게 노출시켜주는 부분들이 너무나 부러울 따름이다.

 

내 나이가 저렇게 되어도 뛸 수 있을까?

당당하게 출전할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6킬로미터와, 10킬로미터는 의외로 젊은(?)사람들이 더 많았다.

하프코스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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