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소나무 아래에서
2018. 2. 8. 06:00ㆍNikon/D810
산 정상을 향하는 길에 만난 멋있는 소나무, 그 늠름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카메라 꺼내는것이 마냥 귀찮았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모습으로 이미 내 앞으로 다가서 있었다. 서쪽으로 점점 속도를 내며 떨어지는 태양이 막바지 힘찬 눈부심을 더해주었다, 말하자면 사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일조를 더했다라고 말하고 싶다. 덤으로 그 나무 아래에서 약간의 간식을 섭취하며 잠시 쉬었다 가는 여유를 가졌다.
생각해보니 그냥 스쳐지나지 않음이 다행이라 여겨진다. 지금에야 느끼는 감정이지만
추운 겨울산 대암산정으로 발걸음을 재촉하다가 만난 소나무 아래에서 겨울산행의 운치를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