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피어난 길모퉁이

2015. 7. 6. 05:00Nikon/D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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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퇴근하다 우연히 눈에 들어온 모습이 일요일 이른 아침부터 눈에 아련거려 장소로 이동하지 않을 수 가 없었다.

그곳은 천천히 운전하면서 기웃거려야 겨우 볼 수 있는 후미진 곳이었다.

동네 어귀 모퉁이를 들어서는 순간 능소화의 환한 웃음 만날 수 있었다.

 

 

 

 

 

 

 

 

 

 

 

아침 햇살이 비쳐진 능소화의 모습에서 청초함을 엿볼 수 있다.

점심때나, 햇살에 늘어진 오후때는 그 모습이 아침의 그때와는 조금씩 달라보이기 마련이다.

 

 

 

 

 

 

 

 

 

 

 

이미 낙화한 그들도 예외없이 능소화 본연의 아름다움을 곧이곧대로 간직하고 있다.

최소한 개인적 심미안일 수도 있겠지만

 

 

 

 

 

 

 

 

 

 

 

능소화를 구경하는데 꼭 남평문씨세거지가 아니라서 좋은 점??이 자꾸 되세겨 졌다.

아니 더 자세히 열거하고 싶었다. 언젠가 한번 들렀다가 낭패감이 든 기억이 너무나 선명하게 남아 있기에

 

사람들이 많지 않아서 좋고, 협소한 골목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번거러움이 없어서 좋고,

느긋하게 즐길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좋다.

 

 

 

 

 

 

 

 

 

 

 

Photographed by byoungseob-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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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5 동네 마을인근 주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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