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짝 뿌려진 가을비에 풍겨나는 저녁산사의 진한 감성

2014. 9. 17. 19:08Nikon/D700

37842

 

 

 

 

날씨 예보에도 없던 가을비가

느닷없이 산사에 살짝 흩뿌리더니 진한 감성이 묻어나기 시작허네

 

피부로 느낄 수 있을만큼. 

손에 잡힐만큼 확연하게 묻어나기 시작허네.

 

가을인가 부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이내 소낙비가 혼란스럽게 흩뿌린다.

 

고요했었던 순간,

그리고 깊은 정적감에 잠시나마 머물고 싶어하던 현대인의 마음을, 여유의 틈을 

순식간에 흩어 놓아버리게 허네.

 

 

 

 

 

 

 

 

 

조금더 감성의 순간에 머물고 싶어하는 시간을 흩어버리네

가만히 놔 두질 않는것 같네.

시샘하는이가 많은가 보네

 

 

부러우면 진당께 와 그렇콤 부러워한다냐?

 

 

 

 

 

'Nikon > D70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천주산 2014 가을 운해_2  (0) 2014.09.24
오후의 가을빛 데이트  (0) 2014.09.21
마산 돌탑을 오르면......  (0) 2014.09.16
꽃무릇2014  (0) 2014.09.15
천주산 2014 가을 운해_1  (0) 201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