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9. 16. 06:00ㆍNikon/D700
1.
잠시 시간을 내어서 기분전환용으로 둘러볼 수 있는 마산 돌탑?......
언제나 그러하였지만
좀 더 많은 시간을 확보하지 못해서 아쉬웁고,
꼼꼼한 준비물을 미처 준비하지 못해서 아쉽다.
충분한 시간을 지참하고 둘러봐야 할 곳임을 재차 확인하고 내려오는 곳이다.
심심풀이 땅콩이 결코 아니란 걸 머리속에 또 집어넣어며.
2
갈 때마다 위의 저 장소를 바라보면서 상상해본다.
가운데로 향하여 아침의 강한 빛줄기가 내려오면 어떨까?
전체적으로 좀 더 밝고 화사한 빛이 있었으면 어떨까?를 항상 아쉬워해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내 맘을 알아주고 달리 보여주는 날이 없더라는 것
지금 보아허니 다 부질없는 소망이고
나름대로의 다 이유가 있었던것 같다.
그래 저곳은 저 환경이 더 자연스럽고,
저 칙칙하다 못해 과한 분위기가 더 좋은 곳이다.
내가 원하듯 다른 사람들도 원할 것이다.
모든이의 마음까지 다 들어준다면 이미 돌탑의 강한 개성이 사라져 버리고 말테니까.
3.
이곳을 광각으로 잡을려니 과한 왜곡으로 인해 분위기가 달아나는듯 하고,
너무 망원으로 들이밀면 세세한 전체 분위기가 달아난다.
암! 절대로 그러면 아니되지
저 돌탑들에 대한 예를 저버리는 행위를 무시할 순 없다.
다행인것은 전체를 다 포함하여 애써 밀어넣지 않아도,
적당히 돌탑을 상단을 트리밍하여도,
무난함으로 풍광이 살아나는 곳이라서 좋다.
4.
이 돌탑만을 화면 가득히 채워 촬영하면 언제나 처럼 2%부족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아직도 가끔씩 혈기왕성하게 날아다니며 사람의 살결을 파고드는 산모기와 혈투를 벌이며
산행하는 사람을 애써 기다리는 미묘한 기분
알런가 몰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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