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산 2014 가을 운해_2
2014. 9. 24. 06:00ㆍNikon/D700
어쩌면 어렵지 않게 만날 수도 있다고 장담한 이전 포스팅은 엎질러진 물과 같은 말의 실수인듯 하다.
사실,
사실은
그리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요즈음 또 느꼈기 때문이다
요 며칠사이에는 잘 보이지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손치더라도 간절히 만나고 싶어 하는 사람에게는
꼭 보여 준다는 사실
그 사람은 꼭 보고야 말겠다는 끝임없는 도전력이 있기 때문일테고
그 사람은 포기하지않는 열정이 있기 때문일것이다
갑자기 만난 아름다운 자연 경관 앞에서 결코 허둥대지 않는 방법은
다시 만나는 재회의 시간을 많이 가지는 것 뿐일 것이다.
그래야만이 조금은 무덤덤해 지는 법에 익숙해지고
그래야만이 여유롭게 감상하고,
그래야만이 여유롭게 촬영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허둥지둥 감탄할사이 이미 게임오버를 맞이할 지도 모른다.
시간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는 풍경을 구분하며 담을 수 있는가?
이 또한 무덤덤한 여유가 없으면 놓치기 쉽다.
.
.
.
.
경험상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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