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눈내리던 날

 

 

 

 

 

 

 

 

 

 

 

 

 

 

 

 

 

 

 

 

 

 

 

 

 

 

 

함박눈이 경남권에 다시 내렸다.   눈 보기 힘든 이곳에 다시 함박눈이. 그것도 초등학교 방학하던날을 딱~ 맞춰서 내렸다. 어린이들의 마음에도 어른들의 마음에도 한 껏 들뜬 기분을 얹혀다 준 하루 였었던 것 같다. . 하지만 당시의 들뜬기분은 짧은 순간뿐. 당일 오후부터서 오늘 아침에 이르기까지 교통대란, 보행대란, ... 일상의 모든 것들이 그 이전과의 생활패턴을 완전히 엎어버리고 말았다. 짧은 기쁨의 순간은 긴 후유증으로 남겼다. 순간의 기쁨에 비해 불편함이 더 크다?   아무래도 나이가 들긴 든 모양이다. 함박눈에 대한 편견이 들기 시작하는것을 ... 오늘밤에 또 눈 예보가 두렵다. ㅎ

 

 

 

 

 

 

 

 

창원 불곡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