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삼천포대교 야경

2012. 7. 9. 07:00Canon/5Dmark_twO

 

 

 

<촬영 포인트 찾아가는 법>
 맨처음으로 네비 검색명에 '(사천)대방사'를 찾습니다. 대방사 절입구에 주차를 하고 바로 산행아닌 산행길을 시작합니다..

각산산성 방향의 푯말을 따라서 약 20여분(?) 정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거리상으론 0.5Km(500미터가 적은거리일 수도 있지만 급경사의 산행길임)지만 개인적 오차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평소 산행을 녹슬지 않게 하시는 분 기준입니다. 오르시는 길의 경사각이 예사롭지 않아 최고 40분까지도 걸릴수가 있습니다. 오르다 보면 중간지점에서 각산산성이 나타나고 두갈레의 길이 나타나는데 여기서 오른쪽방향으로(정상쪽방향, 산성의 돌담사이로 난길)정상으로 오르시면 오늘 촬영포인트인 각산봉화대 정상에 다다릅니다. 정상 조금 못미쳐 전망좋은 바위들이 있는 그곳도 포인트가 됩니다. 원하시는 화각을 필요에 따라 달리 장소를 택일 하시면 됩니다.

 

 

 

 

 

 

 

△ 해가 서쪽에 걸려있는 순간에 미리 도착하여 촬영한 이미지

 

 

오래전부터서 이웃 블로그의 멋있는 사진들을 구경하고서 언젠가는 나도 한번 촬영해 보고 싶은 맘이 있었다. 토요일 오후 성급하게 나 자신과의 결정을 하고선 그곳으로 달린다.

그곳은 초행길였지만 마치 몇번 와본 사람마냥 여유있게 갈 수 있었던게 인터넷과 언제든 검색가능한 폰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평소 촬영장소를 미리 온라인상에서 섭렵을 하고 있었던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플래시라이트'라는 앱이 이번 하산길에 엄청난 도움을 주었다. 만약 그 불빛이 없었더라면 그 어두운 하산길에 몇번이나 넘어지고, 무서웠을까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덜컹..

 

 

 

 

 

 

 

△ 마침내 해가 서쪽에 넘어가고 서서히 푸른 빛에 물들기 시작한 순간 ...아직 다리에 조명은 켜 지지 않았다.

 

하지만 오전에 내렸던 장맛비의 탓인지 순식간에 해무인지 안개인지 모를 것들이 모든 사물을 삼키고 말았다. 순간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포기하고 내려갈 수도 없는 것이 언제부터서 바라던 소망였던가를 생각케 하고, 멀지 않은 길을 숨도 쉬지않고 달려온것이 아깝다는 생각들이 머리를 혼란스럽게 할 즈음....또 순간적으로 시야를 가리던 운무가 사라지고 만다. 그 시간이 30분 이상은 족히 혼란스러웠다. 매직아워는 지났고 이내 주위는 이미 어둑해지기 시작. 야경촬영하기에는 좀 늦은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이 정도라도 다행이라 여기면서 촬영이 시작되었다.

 

 

 

 

 

 

 

 

△ 조명이 일부 들어오기 시작할 즈음 기쁨마음으로 단숨에 촬영하였던 이미지

 

탁트인 시야와 상쾌함의 느낌이 일순간 최고의 경지로 끌어 올렸던 순간입니다.

하지만 산행하면서 흘린 땀은 이미 말라버렸고 짧은 티셔츠로 스며드는 바람이 다소 추운듯 냉정함을 느꼈다. 기쁨과 슬픔은 언제나 동시에 오는법

 

  

 

 

 

 

 

 

△ 잔뜩 밀려온 먹구름 하늘을 화면속 비율을 넓히고 다시 촬영한 이미지

장노출때문에 부드럽게 표현되었지만 실제의 모습은 먹구름였습니다.

 

 

 

 

 

 

 

 

△ ▽

망원렌즈로 교환후 교각과 흐르는 강물로 접근하여 촬영시도

각산봉화대 정상에서는 200mm로 당겨도 거리상의 이유로 위 화각정도까지만 나옵니다 개인적 바램입니다만 전국에서 삼천포대교를 촬영하러 오는 사진사들을 위해 정상 중간지점쯤 화각이 좋은 곳에 전망대를 하나 설치하면 어떨까? 하는 개인적 바램이 들었습니다.

 

 

 

 

 

 

 

 

 

 

 

△ 

이미 주위는 사물을 구분하기 힘들정도로 어둑해져버렸고

렌즈를 교환할 여력조차 떨어져 달려있던 표준줌렌즈로 화각을 달리하며 여러번 촬영을 시도 합니다.

결과적으론 비슷한 화각들이 대부분

 

▽ 아쉬움을 달래려 삼천포항앞의 화력발전소와 사량도방향으로 화각을 돌려 마지막으로 몇컷을 촬영한 후 아쉬운대로 오늘 촬영을 마무리 합니다. 

 

 

 

 

 

 

 

 

 

 

 

삼천포대교
창선·삼천포대교는 대한민국 경상남도 사천시와 남해군을 연결하는 5개의 교량(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 단항교)을 일컫는 이름이다. 늑도, 초양도, 모개도를 디딤돌삼아 사천시 삼천포와 남해군 창선도 사이를 이어준다. 총 길이는 3.4km로, 1995년 2월에 착공해 2003년 4월 28일 개통되었으며, 2006년 7월에는 대한민국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대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국도 제3호선의 일부이며, 가변차로제를 시행하고 있다. 세 섬을 육지와 연결해주는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으며, 남해군 쪽에서는 기존의 남해대교와 함께 육지로 통하는 새로운 길이 열리게 되었으며, 기존 남해대교를 이용하는 것에 비해 부산·경남 각지와의 이동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 한편 양 자치단체에서는 지역 홍보를 위한 여러 시설을 갖추었다. 남해군쪽에서는 창선대교 입구에 '창선대교타운'이라는 수협 활어 위판장, 레스토랑, 활어회 센터, 특산물 판매장, 자동차 극장 등의 시설을 완비해두고 있다. 사천시도 역시 삼천포대교 입구 인근에 '삼천포대교 기념공원'이라는 공원을 만들었다.

 

위키백과

 

 

2012년 7월7일 밤

삼천포대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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