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첫 휴일 아침

2011. 2. 6. 10:20Canon/5Dmark_twO

 

 

 

 

 

 

 

2011년 1월의 한달은 이미 소리소문도 없이 훌쩍 사라져 가고 새로운 달 2월입니다.

2월은 시작 초기부터서 설 연휴로 인해 이미 많은 시간이 흘렀갔음으로 착각을 할 정도의 공백을 감지케 합니다.

이내 카렌다를 응시하며 확인을 해 본다. 아직은 2월의 첫 휴일 아침이다  휴~! 안도의 함숨을 내쉬며 위로를 구하는 모습을 발견한다.

 

 

 

 

 

 

 

 

 

시간은 소리 소문도 없이 스쳐지나쳐 온듯 하다. 어릴적 우러러 쳐다보던 아버지, 어머니의 자리에는

내가 서 있었고, 이전 고향의 친인척 그분들, 어르신들은 연로하셔서 모두 병환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였었다.

조카들은 직장생활을 한지 이미오래라 설날 용돈주는 대상에서 이미 제외된 상태였으나

자식들과 이모부 고모부로서 부담해햐 하는 용돈이 적잖아 부담스러웠었던 설날.

 

 

 

 

 

 

 

 

친척들이 모인자리에서 오고가던 말에서 우연히 내 나이를 밝히게 된 자리가 얼마나 또 황당했었던지....

이미 잊고 지내던, 잊을려 했었던, 그래서 말하기 힘든부분으로 와 닿았습니다.

부담스러운 나이가 맞긴 맞는 모양.

   

 

 

 

 

 

 

 

하지만

아름다움이란 잘 설계되어진 신축건물에서만 돋보이는 것이 아니다.

오래되고 그래서 세월의 때가 묻어있는 고사찰의 단청에서 더 빛을 발할 수도 있다.

그러한 주관적 견해가 있음으로써 내 삶을 지탱시켜주는 하나의 이유가 되는지도 모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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