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의 서정5
2009. 12. 2. 23:20ㆍCanon/5Dmark_twO
렌즈속에 비치는 세상은 어쩌면 비현실의 세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
이른 겨울아침의 아름다움 풍경과 정감은 단지 이방인의 느낌일 뿐 현실속의 사람들이 느끼는 생각과는 차이를 둘 수 있다는 판단이 섭니다.
그것은 중학생 딸에게 학창시절의 소중한 시간개념과, 공부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는 부모입장과 달리
그러한 조건들을 모두다 배재한 비현실을 원하는 딸과의 생각 차이 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벗어나고픈, 좀 더 자유로워지고 싶은 현실이지만 누군가에겐 간절히 다시 돌아가고픈 희망속의 세상 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케 한
낯익은 현실을 아주 낯설게 해석하게 만든 사진中에서.
11월 21일 주남 저수지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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