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받은 선물

2008. 5. 9. 22:47EtC

핸드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이라서 화질이 많이 떨어집니다. 배경음을 잠시 꺼두시면 보기 좋습니다.

 

회사의 후배들-

그러니까 어제 5/8일날 살아오는 동안 처음으로 부모자격으로 어린 자녀들에게서 카네이션을 받았던 날이었다고

나름대로 무척 감격해 하는 모습을 여럿 사람들에게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에서 선생님과 고사리같은 손으로 함께 만든 조화꽃 카네이션과,

삐뚤삐뚤 적은 편지(선생님이 불러주는 대로, 적힌 내용을 그대로 옮겨 적은...)를 받고 감동받은 느낌들 말입니다.

저에게도 그러한 날이 물론 있었었고 그 모습이 이제 대수롭지 않게 여겨짐은

그러한 시절이 좋았었지라는 추억과 이제 그런 어린 아이가 이미 성큼 자라버린 모습에서

약간의 아쉬움이 함께 존재하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제 생각이 이러할 진데 혹시 저의 이른 생각을 또 내려다 보고 계신 분이 

이글을 쓰는 저를 또 어떻게 생각해 하실까도 생각해 보는 어버이날의 생각였습니다.

 

중1짜리 자기 누나와 달리 초등학교 1학년 막내의 힘이 넘쳐나는 댄스를 

어버이날 선물을 받은 저는 혼자 감당하기 힘든 감동을 이곳을 방문하시는

여러 불로그 이웃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이곳에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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