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수(Goldwater)

2008. 2. 20. 20:18Canon/Eos300D & 30D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었는데...

 

감기 몸살같은 병치례도 일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 였는데

요즘은 피곤함과, 잔병치례가 심심찮게 찾아옵니다.

나이가 들어감을 실감합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은 아마도 상대적으로 어린 저에게 흉을 볼 수도 있겠지만

냉정히 그 나이 들어감을 감출수 없을 정도로 실감해 하는 요즘 

거부할 수 없었던 흘러온 시간을 헤아리며 아쉬워하는 시점으로 들어섰다는 추측을 합니다.  

 

어제 딸아이의 초등학교 졸업식장에 참석해 사진촬영이라도 해 줄양으로 회사에서 외출을 해 가지고 나왔는데,

아침부터 조금 감기기운이 감지되기는 했지만, 행사장에 도착하자마자 밀려오는 한기로 인해 카메라를 집사람에게 맡기고, 곧장 병원으로 달려 갔었다는 얘기입니다.

 

 

 

 

 

직장과 사회생활이 그러하듯

내몸 아프다고 눈치없이 맘대로 쉴 수 있는 여건이 아닌지라

엎친데 덮친격이라고 하더니만, 더 바쁜일이 겹쳐 벙어리 냉가슴앓듯 아무렇지도 않은듯 회사일에 얽매이다 퇴근하여 밤새도록 열로 인해 잠을 설쳤습니다.

 

그 와중에 잠시 꿈도 꾸었었는데,

산속 깊숙한 곳 옹달샘에서 특이한 황금 색감의 물을 마시고 이내 열이 내려가더니

홀가분하게 달려나가는 꿈였습니다.

이 게시물을 작성하는 지금은 그 꿈처럼 85%이상 치유된 상태입니다.

 

그 꿈속의 사진은 지난 설날때 고향에서 가까운곳에 위치한 계곡물입니다.

 

     

 

 

 



그러고 보니

이전의 블로그 게시물에서 올린 이미지가 금황성이고,

오늘의 게시물은 황금수, 또 위의 선인장같이 생긴 저것이 또 금황환이라고 합니다.

 

무자년 정월에 비싼 금덩어리가 한 없이 밀려 들어오는 희망이 보이기도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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