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슬픈 어른이 되어버렸다.

2007. 4. 23. 23:50Canon/Eos300D & 30D

 

..


벚꽃비 맞으면 함께 나풀대던 철없던 어린 시절에는
해마다 오는 봄이 새롭고
즐겁고 기쁘고 행복하기만 했습니다.

 

 

 

 

 

 

하나둘 나이를 먹어가다 보면
봄이 슬프다는 것을 배우게 됩니다.
봄이 와서 슬프고
창밖에 봄이 흐르고 있어서 서럽고
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아릿하게 아픈 순간들이 있습니다.

 

 

 

 

 

 

어느새 봄이 슬픈 어른이 되어 버렸지만
그래도 꽃처럼 다시 피어나야 합니다.
눈부신 사월의 꽃들처럼
피었다가 바람에 흩어지는 꽃비가 되더라도
새롭고 힘차게 피어나야 해요.

 

 

 

 

 

 

개나리 노란 손짓에도 봄이 안타깝고
똑똑 떨어지는 목련꽃잎이 마음 저리게 아프더라도
저마다 눈부신 사월의 꽃이 되어야 해요.

 

詩人|노은|

 

좋은생각 메일진 中에서 발췌하였습니다.

 

 

요즘 블로그 관리가 소홀합니다.

아마도 재미(?)가 떨어지기라도 한듯.......,

충전한 에너지를 이제 사용할 때가 된것도 같아 ...

 

하지만, 글 내용이 제 마음을 이야기하는것은 아닙니다.

마음에 와닿는 글이 있길래 옮겨 적어봅니다.

 

 

 

  

 

 

책 읽기 좋은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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