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맺힌 5월의 장미

2006. 5. 9. 22:33Canon/Eos300D & 30D

계절의 여왕이면서

장미의 계절인 5월이 이미 (벌써)

아홉 밤낮이 지나갑니다.

 

 

 지난달에는 결코 볼 수 없었던 줄장미들이

달이 바뀌어 5월이 되자말자

앞다투어 자신의 자태를 세상에 뽐내고 있습니다.

 

 

 

과연 자연의 섭리는 대단합니다.

 

 

 

 

 

일년의 계획을 연초에 세우고

저번달에 해결하지 못한 일

이번달에 한꺼번에 해내자니

또 이번달의 계획이 미루어질까 두려운데.

 

 

내 연초계획에 대한

지키지 못한 자신과의 약속에 비웃기라도 하듯.

 

해마다 5월이 되면

어김없이 봉우리를 맺으며

새롭게 피어나는

그대 모습은 장미입니다.

 

 

 

사용카메라

canon EOS300D + EF100mm MAC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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