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상징하는

2006. 2. 3. 22:48Canon/Eos300D & 30D

 

봄을 상징하는 입춘은 24절기 중 첫째로 새로운 해의 시작을 의미
예부터 입춘절기가 되면 농가에서는 농사 준비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아낙들은 집안 곳곳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남정네들은 겨우내 넣어둔 농기구를 꺼내 손질하며 한 해 농사에 대비하였으며.

소를 보살피고,

재거름을 부지런히 재워두고,

뽕나무밭에는 오줌을 주고 겨우내 묵었던 뒷간을 퍼서 인분으로 두엄을 만들기도 한다.

바야흐로 바빠지기 시작하는 것이다.
일년 농사의 시작이 이제부터이기 때문이다.

또 이날 내리는 비는 만물을 소생시킨다 하여 반겼고,

입춘때 받아둔 물을 부부가 마시고 동침하면 아들을 낳는다 하여 소중히 여겼다.

그러나 '입춘한파'니, '입춘 추위 김장독 깬다'고

간혹 매서운 추위가 몰려와 봄을 시샘하기도 한다. 

입춘날 농가에서는 대문이나 집안 기둥에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같은 입춘첩(立春帖)을 써붙인다.

여기에는 한 해의 무사태평과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는 뜻이 담겨 있다.

더불어 어둡고 긴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되었음을 자축하는 뜻이기도 하다.

 

인터넷자료를 짜집기 하였습니다.

'Canon > Eos300D & 30D' 카테고리의 다른 글

행복  (0) 2006.02.08
산을 오르며  (0) 2006.02.05
하루만에 피는 꽃  (0) 2006.02.01
새콤한 과일...  (0) 2006.01.30
설날  (0) 2006.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