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8. 28. 06:03ㆍCanon/Eos300D & 30D
창원시 사림동 69번지에 우치한 창원의 집(The house of CHANGWON)을 방문했다.
참고자료;
창원의 집은 약 200년전 순흥 안씨 5대조인 퇴은 두철 선생이 거주하던 집으로 창원공업단지조성과 신도시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차츰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 한옥의 소멸을 방지하고 조상들의 전통 문화와 풍습을 새롭게 하여 청소년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개관. 총 부지 3,088평 위에 14동의 건물과 농경기구들이 전시되어 있어 전통생활 문화를 살피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무료 전통 혼례식장으로 개방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다.
마음속에 이미 와 버린 가을을 현실속에서의 체험을위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자판기의 따뜻한 커피가 그리워 지는 계절로 가고 있다.
아직 가시지 않은 남은 여름의 열기로 뜨거운 커피가 썩 잘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나름대로 운치를 즐길만한 날씨-
창원에 사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창원의 집에 와 보면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시점과,
과거의 모습을 견주어(?) 가며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다 익어가는 석류를 보면
왜 자꾸만 '추석'이 생각날까?
나이를 들면서 기다려지는 맘은 사라졌었지만, 어릴적 추석명절때 가족들이 모인곳에서 가끔씩 먹어볼 수 있었던 추억의 그 입맛이 자꾸 생각나서인지도 모른다.
요즘은 건강식품이라해서 구하기도 힘들지만,
어릴적 시골에서는 흔한 과일(?)였었는데..
가을에 많이 볼 수 있는 우리꽃들도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있었다...
능소화
금등화(金藤花)라고 합니다.
또는 양반꽃이라고도 합니다. - 옛날에서는 능소화를 양반집 마당에만 심을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어
싱그럽게 익어가는 감과, 벌레 먹은 자리로 자기 몸이 찢겨져 나간 잎들..
순식간
정말, 순식간에
낙엽으로 떨어지고, 감 역시 붉은 색으로 변해 가겠죠
그 무덥던 여름이 흔적없이 하루 내리는 비로 인해 가을로 가고 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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