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백중놀이

2017. 9. 4. 06:00Nikon/D810



2017년 9/1(금)~9/3(일) 삼문동 둔치 / 밀양백중놀이 정기공연 및 영호남 전통문화교류 공연장에서






























경상남도 밀양지방에 전해 내려오는 백중놀이.


두레농사가 파한 후 음력 7월 15일경에 행하던 호미씻이놀이를 말한다. 이 놀이는 농촌에서 힘겨운 세벌 논매기를 끝내고 나서 백중을 전후한 용날[辰日]을 택해 머슴들이 풍년을 비는 뜻으로 농신에 대한 고사를 지낸 다음 '꼼배기참놀이'를 할 때 여흥으로 여러 가지 놀이판을 벌여온 데서 비롯되었다.

놀이의 줄거리는 세도가 당당한 양반들에게 시달림을 받아오던 서민들이 서로의 애환을 달래는 풍자놀이로 엮어진다. 첫째 마당인 앞놀이는 저릅대[麻芋]로 만든 농신대를 세우고 고사를 드리는 농신제마당, 둘째 마당은 농사 장원이 된 머슴을 작두말에 태우고 돌아다니며 병신들이 몰려나와 병신춤을 추는 놀이마당, 셋째 마당은 북잡이들이 오북춤을 추면서 오곡이 번성하길 기원하는 신풀이마당이다.

쇠가락은 농악가락으로 이끌고 나가며, 장단은 덧배기·중모리·중중모리·단모리·휘모리 등이 각 마당에 따라 적절히 구사된다. 출연자로는 지주와 상쇠·영각·부쇠·수징·부징·수북·중북·종북·끝북·수징고·부징고·기잽이·일꾼·모심기앞소리꾼·논매기앞소리꾼·사장고·물장고·좌상·무상·숫총각·우상·벙어리양반·중풍쟁이·뜰것이·휘둘리기·난쟁이·문둥이·꼽추·배불래기·봉사·꼬부랑할미 등이 등장한다.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북춤과 병신춤, 범부춤과 민요 〈어사용〉이 유명하다.


출처 : 다음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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