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와 황매산_2

황매산성 계단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유명산 정상석 앞에서 인증샷을 찍기보다 지루한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앞서서 촬영하는 사람들은 일정정도 자신의 맘에 드는 한 컷 샷을 찍을 때 까지가 순서 였었다.

한 밤중에(새벽 1시 ~3시) 전국에서 모인 수 많은 사람들이 약속도 없이 집결하였으니 순서를 기다리는 것은 당연지사.

 

남들 모두 깊은 잠을청할 이 시간에, 신성한? 이곳, 같은 취미를 가진 사람, 사람들.

상상을 초월한 사람들이 모였고, 그리고 붐볐다. 그것도 첩첩산중 한 밤중에. 

어쩜 은하수를 언제나 쉽게 볼 수 있는것도 아니듯

맑은 날씨에, 미세먼지도 없어야 할 것이고, 달빛이 사라진 날여야 하며, 도심을 벗어나야 하며,,,,

더군다나 사회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 금요일밤이나 주말에 한정하여 이런 여럿 조건들이 맞아떨어져야 함을 생각한다면 수긍할 수 있는 부분이다. 

Photographed by byoungseob-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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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  은하수와 황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