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힐링處 오도산 _2
2015. 5. 20. 06:00ㆍNikon/D700
밤은 깊었는데 잠은 오질 않았다.
자는둥 마는둥 뒤척이다 설레던 밤이 지나고
이윽고 여명이 밝아오는 소리가 분주하다.
천천히 졸음을 털어내다말고 정신을 차려보니
새로운 아침을 시작하는 산정의 차가운 공기를 감지 할 수 있었다.
여명에서 시작된 황홀함
새벽이 갈라지고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쳐지는 시간대로 이어지는 순간이다.
이내 주변의 산봉우리가 부드러운 윤곽선으로 또렷해지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