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달래
2015. 4. 24. 06:00ㆍNikon/D700
아름따다 가실길에 뿌리오리다.
흩뿌릴 수 있을만큼 수북하게 메달렸었던 진달래가 그립습니다.
다분히 그립습니다.
즈려밟고 갈 꽃잎은 커녕 구경하기도 힘든 지금
그리움의 깊이감은 쌓이기 마련인가 봅니다.
그리움의 진달래를 다시 만나위해
다시 일년을 기다리기는 시간은 너무 긴 시간입니다.
잠시 메모리에서 불러오기만하면 되는 세상
미련을 둘 필요가 없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단지 그 사실을 두고 좋은세상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지만.........
진달래와 다시 재회한 기분을 살리며
주말을 맞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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