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린날의 기억 함안 강주마을

2014. 7. 24. 06:00Nikon/D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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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그랬다.

유독 흐리거나,

무던히도 덥거나,

예고없이 내리는 장맛비가 내리는 날에 조우한 해바라기꽃.

그로인함인지

한동안 더 이상의 만남이 기다려 지지 않는 슬픈 추억이 되어버렸다.

 

 

 

 

 

 

 

 

 

 

 

 

 

 

 

 

본래 화사했던 기억을 담고 있는 나로서는

해바라기꽃을 바라봄이 그나마 다행인지도 모른다.

이게 전부가 아니다라는 사실을 믿을수도 있기에.

 

처음 접하는 이에게 원래 그러함으로 기억되어질까 두렵기도...

 

 

 

 

 

 

 

 

 

 

 

 

주어진 환경이 중요한 모양.

환경에 따라서 느낌과, 생각과, 기억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에 와 닿는 시각이 충분히 왜곡 시킬 수 있다는 것

 

 

 

 

 

 

 

오후내내 장마비가 내리던 날

함안

강주마을 해바라기 축제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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