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

2014. 7. 18. 20:40Nikon/D700

 

 

 

 

 

 

 

올 여름 장마비는 마른장마 라고 일컫는다.

주로 남부지방에만 제한적으로 내리는 비는 빠르게 소멸되는 것이 특징이고

이동경로가 중부지방으로 도착할 즈음에는 이미 장마기운이 사라지고 만다는 것이다.

마치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구름만 잔뜩 끼었다가 다시 일상의 여름 기온으로 돌아간다고 하니 답답한 심경이다.

장마가 장마답지 않으니 세상의 이치는 더 혼란스럽다.

 

그러고 보면 내 살고 있는 곳은 나름대로의 축복을 받은 곳이라고

감사의 맘을 가져야 할 듯 싶다.

 

 

 

 

 

20140718 초복날

 

차안에서 빽미러를 바라본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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