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休)
2013. 12. 24. 07:00ㆍCanon/5Dmark_twO
어디서
어떻게
이곳으로 밀려와
보란듯이 같은 모습으로
자리잡은것일까?
분명 무슨 진한 사연이 있음직 한 모습들이다.
자세히 다가가서
살펴보면
하얀 서리가 몸 전체를 옭아매고 있다.
자신을 시린 몸으로 포장하여
좀 더 관심을 끌려는 의도가 있을지도 모를일
그로 인해 궁극적으론
사람의 눈에 아름다움으로
보여지는 위장술을 발휘 하는 모양이다.
수십개가 아니라
수백개는 됨직한 연밥들이
동창회 개최라도 ?
쓸쓸함이 보이는 풍경이지만
제목처럼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를
바랄뿐이다.
주남저수지 전망대 맞은편
석산마을 호숫가 언저리에 모여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연밥의 모습들
'Canon > 5Dmark_twO'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별천지 세상을 만나는 방법 (0) | 2013.12.26 |
---|---|
Merry Christmas (0) | 2013.12.24 |
안개짙은날 주남 돌다리 (0) | 2013.12.23 |
겨울빛 머문 단청 (0) | 2013.12.21 |
겨울 아침 칼칼하게 내리는 빛 (0) | 2013.12.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