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풍경[風磬]소리 들리는 산사 풍경[風景]을 찾아서

2013. 9. 6. 07:00Canon/5Dmark_twO

 

 

 

 

 

 

 

여름내 무심하게 내리쬐던 빛은
벌써 따뜻한 온기로 변하여 다가오는 느긋한 풍경[風景]에 머뭅니다.

 

 

 

 

 

 

찌는듯, 낮게 내려앉은듯한 느낌의 지난 여름날 하늘이
어느덧 멀어진 공간감과
높고 시린 하늘로 변모한 풍경[風景]입니다.

 

 

 

 

 

 

 

무심하게 피어난 능소화 꽃잎 떨어지면
이내 낙엽으로 뒤 덮힐 현재의 돌계단을 기억해 둡니다.

 

 

 

 

 

 

텁텁하고 끈적한 습기로 가득했던
지난 여름날의 공기가 물러난 바로 그 자리

 

 

 

 

뽀송한 공기를 향유해본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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