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복도에서 감상한 황홀한 저녁노을_9월3일

2013. 9. 3. 21:03Canon/5Dmark_twO

 

본격적인 노을과 일출의 시즌이 돌아왔음을 알리는 서막일듯 싶다.

퇴근후 저녁을 먹다가 베란다 밖에서 방으로 비치는 노을빛이 예사롭지 않다. 

물든 노을빛에 이끌려 대문 밖으로 나와보니

세상은 온통 노을빛에 감염되어져 있다.

 

 

 

 

 

멀리 보이는 검붉은 노을의 기운이 워낙 강하여

건물도, 공기도 모두 연한 분홍빛으로 포진되어진 상태다.

 

 

 

 

 

아마 모르긴 해도

오늘 다대포에서 기다린 사람은

횡재를 했을것이다는

탄식과 아쉬움이 교차하는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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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노을빛으로 인해

세상살이의 어려움과 고통도 함께 흡수하여

한결 나아진 색감으로 정화되었으면 하는 바램.

 

 

 

 

 

화려함은 언제나 순간적이지만

그 여운의 영원함은 마음먹기에 따라 지속가능하기에

그리 아쉬워할 일만도 아님을 자위한다.

 

붉은 노을을 보면서............

 

 

 

 

2013.09.03 저녁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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