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초한 한송이 연꽃

2013. 8. 4. 19:12Canon/5Dmark_twO

 

 

 

 

모처럼 일요일 아침에 주남저수지에 들렀다가

모셔온 탐스런 한송이의 연꽃 

예쁘게 하얀 테두리 액자속으로도 넣어보고 크게 사이즈를 늘려도 봅니다.

 

바람기 없고,

습기많고,

메미소리는 더 높아만 가고,

끝내 소나기 까지,........

긴 장마기간으로 머물다 떠나 보내기가 섭섭했던 모양이다.

 

 

 

 

 

 

 

 

 

 

 

 

 

 

 

습하고 더운 날씨, 다른곳에 시선이 빼앗긴 동안 내 시야에 보이지 않는 측면에 숨어 있었던 모양이다. 

그냥 스쳐 지날뻔 했다. 돌아서는 순간에 만날수 있었던 청초한 모습의 홍련   

 

수줍움을 타는듯 잎에 숨었다가 빼곡히 얼굴을 내민 모습에 발걸음을 쉬이 옮기지 못한채 한동안 바라본다.

이리, 저리 재보지만 아쉬움을 만회할 방법은 오로지 한번더 셔터를 눌러주는 것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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