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1 오도산

2013. 8. 2. 18:55Canon/5Dmark_twO

 

휴가 마지막 날

휴가기간 동안 딱히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고 싶은 강한 충동을 못이겨 이른 새벽 3시에 기상하여 바로 오도산으로 향한다.

전날 조금 내린 비로 인해 대단한 운해가 나타나지 않을까 판단하며...

 

역시나 이번에도 기대가 너무 컸었던 모양다.

정상에서는 안개로 인해 시야가 완전히 막혀 버렸다. 차를 돌려 안개가 없는 지점까지 후퇴하여

그나마 시야가 조금 트인 곳에서 몇컷 하고 거기서 만족해야 했다.

아직도 나에게는 기다림의 적금이 더 필요한 모양이다.

완성도 높은 날을 맞기 위한 적금이.   

 

 

 

 

 

 

 

 

 

 

 

 

 

 

 

 

 

 

 

 

 

130801 오도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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