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2012. 11. 7. 07:00Canon/5Dmark_twO

 

 

 

 

 

 

 

지난 여름 한참 무더운 날씨에 정신이 혼미할즈음 '입추'라는 절기명를 본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 쉴 수 있었다. 이유인즉 차츰 무더위가 꺽이고 찬바람이 몰려올것이다. 라는 희망적인 생각이 뇌리를 스쳤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늘은 또 다른 절기 입동.

입추와 달리 입동의 의미는 아쉬움이다.

곧 본격적인 추위가 몰려올 것이고, 낭만적인 가을은 이대로 끝나버릴것이란 부정적인 생각으로 전환되어지는 절기이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엔 더위와 빨리 헤어지고 싶은 마음에서 입추가 기다려졌었다면 이번에는 가는 가을이 영영 아쉬워 좀 더 부여잡고, 머물고 싶어지는 절기 입동이다.

 

 

 

 

 

 

 

 

20121103 아침 주남저수지

올해 처음 본 서리와 추위로 겨울을 체험한 아침 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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