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산 덕유산에서

 

 

 

 

 

 

'직성이 풀리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소망이나 욕망 등이 이루어져 마음이 흡족하게 된 상태를 가리킨다'라고 사전은 정의합니다.

 

겨울이 찾아오면 한 번은 꼭 그곳에 들러 찬바람과, 눈속에서 실컷 추위에 떨고, 지칠때까지 헤메이다 와야만 나의 직성이 풀리는것 같다는 개인적 정의입니다.

어떻게 보면 직성이 풀리는 일은 거의 자기만족과 이기심을 구하는일 일 수 도 있고....

모든 사람들이 평균적으로 꼭 그렇게 해야 하는 일은 아니지만 자기만족을 위해 합리화 시기는 행위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사진을 정리하다가 갑자기 엄습해오는 듯 합니다.

 

 

 

 

 

 

 

크리스마스이브날 덕유산 설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