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정말 주말마다 비 내리는 가을이 될런가?

2011. 11. 6. 20:15Canon/5Dmark_tw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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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주말에도, 그러하더니 이번주말에도 예외없이 비가 내립니다.

굳이 그런 분위기 조성을 하지 않아도 충분히 외로운 가을인데 말이죠. . .ㅠ.ㅠ

새롭게 다가오는 주말에는 빗겨가기를 바랄뿐입니다.

 

바쁜일상에서 잠시 가을비와 계절의 슬픔을 빌미로 들어 생각을 정리하라는 뜻이라면

정당히 그 명을 받아들리겠지만, 그러지 않아도 지난주 내내 바쁜일상에 찌들렸었고 심신이 우수에 찬 한주였었는데 주말에

비까지 내려 그 분위기를 연장하려함이 야속하기만 함.

 

 

 

 

 

 

 

 

 이번 주말에는 가을을 한번 제대로 만나볼려 했고,

맑은 가을빛을 맞으며 피로에 절인 몸과 마음을 뽀송하게 말리고 싶은 맘이 간절하였는데...

 

 

비내리는 휴일 아침에 진해마라톤대회 10킬로미터에 참가하여 0:45:23.24의 기록.

비내리는 것이 그리 지장이 되지는 않았지만, 평소보다 중간 중간 음료수를 먹는 시간을 아꼈었고,

평소 좀더 훈련량을 강화한 덕을 보는듯한 좋은 감이 달리는 내내 왔었고, 나름 열심히 달렸다고 자부했지만

한달전 경남마라톤대회보다 딱 11초 단축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비가 오니 여럿 생각들이 맞물려서 혼란스럽게 복잡하게 불현듯 떠오름을 그대로 적어본 가을비 내리던 하루의 일상

 

 

 

 

 

 

 

 

2011.11.5, 주말오후 잠시 비가 그친 거리와 성주사에서 가을을 잠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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