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
2011. 9. 17. 06:45ㆍCanon/5Dmark_twO
안개 자욱한 새벽 농로를 여유롭게 자전거를 타고 가는 정겨운 풍경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내가 느끼는 정겨움이 자식들도 똑 같게 정겨웁지는 않을것이란 생각
한 동안 다시 찾아온 여름같은 날씨가 단순 날씨로만 판단치는 않습니다.
우리 자식들은 날씨로만 덥다고 불평.
지난 여름 줄기차게 내리던 비 때문에
멍들었던 농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더위라 여기는 배려가 기성세대의 생각이라면
우리 자식세대는
다소 이기적인 생각들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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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흘러 기성세대와의 세대교체가 이뤄지면
그땐 이 사진들에 대해 정겨움이란 단어를 조금이라도 언급할까?
여하튼
촬영당시에도, 저장된 하드디스크에서 꺼내서 지금 다시보아봐도
정겨움이 그대로 살아있는 사진이라고 생각하는 기성세대의 시각 였습니다.
추석 다음날 주남 저수지 인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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